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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산 산행계획

파도와 2010. 3. 19. 14:27

달마산 산행계획

달마산 소개

남도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산으로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한 암봉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능선은 단조로운 산타기와는 달리 계속해서 정상으로만 이어지는 등반으로 멀리 해안 경관을 보는 즐거움이 함께해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산이다.

해남읍에서 월송리행 버스를 이용하며 미황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은 약 6km, 3시간에 불과하지만 암릉, 억새, 다도해 조망 등 온갖 재미를 두루 볼 수 있다.

특히 바위능선과 함께 억새풀과 상록수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것이 이 산의 특징이다. 또한 산 전체가 규암으로 되어 있다.

산을 오르는 도중 돌더미가 흘러내리는 너덜지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산행이 쉽지만은 않으며

곳곳에 단절된 바위 암벽이 있어 혼자 등반하기보다는 여럿이 오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 향토사학자에 의하면 이 산은 옛날의 송양현에 속해 있었는데 지금은 해남군 현산·북평·송지 등 3개 면에 접하고

해남읍으로부터 약 28㎞ 떨어져 있다. 이처럼 3개 면에 위치하면서 두륜산과 대둔산의 맥을 이어 현산이 머리라면 북평은 등, 송지는 가슴에 해당하는 형상이다.

또 사구·통호·송호 등의 산맥을 지맥으로 이루면서 한반도 최남단 땅끝 사자봉에 멈춘 듯하지만 바다로 맥을 끌고 나가 멀리 제주도 한라산을 이루고 있는 독특한 산이다.

이렇듯 수려한 산세가 유서깊은 천년 고찰 미황사를 있게 한 것이다.

또 옛날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완도의 숙승봉과 북일 좌일산에서 서로 주고받던 곳으로 현재 잔허가 남아 있으며

극심한 가뭄이 오래 계속되면 산봉우리에서 기우제를 지내 비를 내리게 했다 한다.

이 고찰은 불교의 해로유입설(海路流入說)을 뒷받침하기도 한다. 경내 부도전의 부도조각이 특히 아름답고 대웅전 뒤쪽으로 산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꼭대기 고개 동쪽에 있는 천길이나 되는 벽 아래 미타혈이라는 구멍이 있는데 대패로 민 듯 칼로 깎은 듯한 것이 두세 사람은 들어가 앉을 만하다.

앞으로는 층대가 있어 창망한 바다와 산들이 서로 가까이 있는 듯 느껴진다.

 

산행코스

[미황사 기점 코스]
■ 미황사 원점회귀산행
ㅇ1코스(일부코스 5㎞, 3시간 소요)
미황사 - 동백숲 - 달마산 - 문바위 - 동부도 - 미황사

ㅇ2코스(일부코스 4㎞, 2시간 소요) 
미황사 - 동백숲 - 달마산 - 미황사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