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noy Westminster Royal 롱런한 베스트셀러로 GRF Memory 와 함께 동사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렸던 웨스트민스터의 업버전 된 제품이다. 탄노이를 가장 잘 말해주는 탁월한 현악기의 재생력을 가지고 있으며 통 울림이라는 거추장스런 말을 하기도 하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로얄에서 추구하는 음의 세계는 브리티쉬 사운드의 전형적인 여유 있는 음의 재생이라고 할 수 있다. 알니코 계열의 알코맥스 3 마그넷을 유닛에 채용하였고, 인클로져는 자작나무 합판재로 만들어져 외관 또한 고급스런 가구느낌을 추구하고 있다. 대형기다운 면모보다는 오랫동안 무르익은 깊은 음감이 일품이다. Tannoy Autograph 현대에 타노이를 말하는 단어가 웨스트민스터 라면 올드팬께서 기억하시는 모델은 오토그라프라고 할 정도로 기념비적 모델이다. 콤파운드 혼이라고 불리우는 백로디드 혼 과 전면의 프론트 혼에서 나오는 독특한 음색과 음장은 지금까지도 수 많은 골수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현대적 관점에서 보자면 저역에서의 독특한 딜레이 현상이 발생하여 하이파이 사운드라 불리우기에는 무리가 있긴 하지만 가구적인 디자인, 현악에서의 윤기, 무엇 보다도 현대 기기에서 찾아볼수 있는 풍격이 서려 있는 전설적인 존재이다. 오토그라프는 모니터 블랙, 실버, 레드, 골드 등 유닛이 다양하게 장착되어 왔다.그 중 소출력 싱글 진공관앰프에서 가장 매칭이 뛰어난 블랙이 가장 유명하다 여기에 레드 이후 유닛은 TR 계열에도 메칭이 좋아 꾸준히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규모 또한 방안을 가득 채울 정도로 크기가 만만치 않은데, 탄노이 스피커 중 클래식에 가장 안성맞춤으로 동사의 제품 중 가장 빈티지적인 성향을 잘 반영한 탄노이의 역작이다. 재발매된 제품들이 최근에도 들어오고 있는데, 오토그라프는 단순히 탄노이를 이야기 하는 제품이라기 보단 알니코 스피커계의 역사를 대변하는 기념비적인 스피커로 기억된다. Altec A5 알텍은 동축 유닛인 605, 604 시리즈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극장이나 PA 용으로 사용하던 A4, A5, A7 등이 알려져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브랜드이다. 그중 A5는 2웨이를 대표하는 시스템으로 유닛, 드라이버, 혼의 구성에 따라 수많은 파생모델이 제시되고 있다. 가장 대중화 되어 있는 구성은 우퍼 515, 드라이버 288, 혼 H805 의 구성으로 손꼽는다. 가정용으로 다소 부담스러운 점이 있긴 하지만, 혼스피커 특유의 울림을 바탕으로한 보컬 과피아노의 시원한 표현력이 인상적이며, 대편성에서도 무리 없는 역량을 발휘하는데 싱글보다는 푸시풀 계통의 진공관파워와의 매칭에서 더욱 능력을 발휘한다. Klipsch Horn 클립쉬는 최근에도 홈시어터용 혼시스템을 포함하여 혼 전문 브랜드로 꾸준히 제품이 발매되고 있다. 클립쉬 혼 스피커는 동사의 제품 중 최상위에 속하는 모델로써 발매이후 50여년간 기본구조가 그대로일 정도로 초기의 완성도가 그만큼 높았다고 볼수 있다. 저역에서의 독특한 백 로드방식은 영국의 바이타복스 CN-191, JBL 하츠필드 에서도 사용된 클립쉬 혼 의 독자적 설계로 유명하다. 중, 고역 또한 혼이 담당하고 있는 3웨이 3스피커가 특징이며, 진공관앰프 매니아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음압이 높고 드라이브가 비교적 쉬워서 충분한 음장감을 맛볼 수 있다. 설계의도상 벽의 코너에 바짝 붙여서 들어야만 제대로 된 저역의 양감이 확보가 되는데 별도의 코너형 합판도 발매가 된적이 있었다. 소리의 성향은 보컬의 침투력있으며 생생한 매력이 최대 장점. Acoustic Energy AE-1 1980년대 후반 스피커는 커야 된다는 선입견을 여지없이 무너뜨린 영국 출신의 미니모니터. 필존스 라는 이름을 세간에 오르내리게 된것도 이무렵인데 10cm 도 채 되지 않는 작은 구경의 메탈콘과 못생겼지만 단단한 인클로저, 육중한 전용스텐드 등 여러모로 화제가 되었는 제품이다. 셀레스쳔 700과 더불어 북쉘프 형 스피커는 반드시 전용 스텐드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하게 어필한 부분은 우리나라 젊은 오디오 파일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작은 크기상 저역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지만 탁트인 해상력, 뛰어난 스테이징 능력을 보여주면서도 앰프의 실력이나 소스의 한계등을 그대로 다 내보내주는 엄격함도 아울러 가지고 있다. 매칭되는 앰프를 프라이메어 301L부터 골드문트 풀 시스템까지 그 사용계층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이 이 스피커를 평가하는 잣대로 삼으시는게 좋을 듯. B&W Nautilus 대담한 컬러, 원추형의 뿔들이 뒤로 기다랗게 뻗어져 있는 독특한 디자인, 순백색의 알루미늄 유닛 등 등장 당시부터 세간에 화제를 몰고 왔던 B&W 의 플래그 쉽 모델. 다소 과격한 모습과는 다르게 실제 사운드는 성품이 온화하고 유순한 것이 특징이지만 매우 정통적인 형태의 음이며 특히 저역의 해상력과 재현능력은 여타의 스피커와 뚜렷이 구분 될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아쉬운점은 멀티앰핑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여러대의 앰프가 있어야 하며 전용 크로스오버 앰프와의 매칭도 간과할수 없다는 점. JBL 4344 하츠필드, 올림푸스, 파라곤등 유독 명품이 많은 JBL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기기. 본래 스튜디오 모니터용으로 제작되었으나 일본의 오디오파일들이 사용을 하면서부터 가정용으로 인식하게 되었는데 모니터용 스피커와는 다르게 푸접스럽지 않은 사운드와 큰 스케일로 상급기인 4355 나 4345 등도 알려지게 된 동기가 되었다. 익스터널 스위치가 부속되어져 있어서 간단하게 멀티앰핑이 가능하게 설계된 점과 유닛의 착탈이 용이하여 보수유지가 쉬운점 등은 프로용 기기로써의 설계방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20여년 이상 사랑 받아온 비결은 크게 모나지 않은 사운드와 스케일이 큰 사운드가 장점이라 할수 있을 듯. 국내에서는 타노이 웨스트민스터 혹은 GRF 메모리 등과 함께 사용자가 많은 스피커라 할수 있다. Infinity IRS V 1980년 등장했던 IRS 의 업버전 모델로써 한때 윌슨 오디오 Wamm 과 더불어서 세계 최고의 스피커중에 하나로 군림하던 인피니티의 최고급기. 저역은 12인치 우퍼 6발을 장착하는등 3웨이 54스피커라는 압도적인 구성과 시스템 무게만도 680kg , 주파수 대역은15hz-45khz 에 이를 정도로 광대역을 자랑하는 괴물 스피커. IRS 베타에서도 그러하듯이 핵심적인 부분은 저역의 서보콘트롤러를 어떻게 자유자재로 구사할 것인가 와 저역타워를 구동해줄만한 압도적인 능력의 파워앰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다. 1990년 인피니티의 창립자였던 아놀드 누델이 회사를 떠난후 창립한 제네시스에서도 IRS V 에 대한 향수를 버리지 못했는지 1.1 이라는 동일한 구성의 스피커를 제작한 바 있다. Wison Audio Specialties ' Watt/Puppy 5.1 ' 최초의 Watt 는 스튜디오 모니터링에 사용된 스피커였으나 이후 부족한 저역을 보완하기 위해 퍼피라는 서브우퍼를 채용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임피던스의 보정등을 통해 꾸준히 개량되어져서 현재는 버전 7까지 나와 있는 상태이다. 무서울정도의 해상력과 크기에 믿기지 않을 저역, 시스템의 단점까지 낱낱이 드러내버리는 점이 사용하기 까다롭다는 평가도 아울러 받았다. 특히 초기버전과는 다르게 임피던스의 변화도 그다지 심하지 않아서 비교적 소출력 앰프로도 그 매력을 느낄수 있다는 점과 MIT , 트랜스페어런트 등 배선재의 선택에서도 항상 최고급을 선택하는 결벽증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1 의 경우 가격과 크기를 떠나 현대 하이엔드를 대표하는 스피커로 평가하기에는 주저함이 없으며, 일부이긴 하지만 최근의 시스템 7 보다는 5.1을 더 선호하는 계층도 목격되었다. Thiel CS7,2 틸은 본래 여러 회사로부터 유닛을 공급받아 스피커를 제조하던 회사였으나 CS 5 이후 자사제 유닛을 채용한 플래그쉽 모델을 개발해왔는데 그 대표모델이 7.2 이다. 동축형 유닛으로 중고역을 담당하게 하고 메탈재질의 유닛을 사용하면서 빠른 반응을 꾀한 설계가 돋보인다. 뒤로 비스듬하게 누운 것은 위상을 일치시키기 위한 동사 특유의 기법. 이전 CS 5에서는 전면 배플을 콘크리트 분말에 수지를 함침시켜 제작되어졌는데 다소 방식은 바뀌었지만 7.2에서도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공진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제작되어진 것이 특징이다. 무서울 정도의 샤프한 해상력과 낮은 저역대의 해상도도 뒷받침하고 있는 현재 동사의 최고급기이다. Apogee 'Diva' 1988년 처음 등장한 아포지의 최상급 스피커. 디바는 3웨이 3스피커 구성의 풀 리본형 유닛을 채용하여 사운드 스테이지를 실제로 보여주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스피커로 평가 받았다. 불과 7cm 두께의 스피커에서 25hz-25khz 라는 광대역 재생을 하며 별도의 DAX 라는 크로스오버 앰프를 사용하여 멀티앰핑을 하면 마술적인 소리를 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건은 주파수 대역에 따라 극심하게 변동하는 스피커의 임피던스를 개의치 않고 구동해줄만한 파워앰프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다. 이 시기 크렐의 앰프들이 선전한것도 아포지 스피커를 구동할수 있는 몇 안되는 기종 이라는 인식에 기인한 바도 크다. 클라세 DR-3 나 크렐의 KRS, KMA 같은 모델, 첼로의 퍼포먼스 등이 매칭이 좋다는 평. 1993년 이후에는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바뀌었으며 마지막 버전들은 마그넷과 리본유닛이 보다 강화되어 제작되어졌다. Wilson Audio Specialties ' WAMM' ( Wilson Audio Modular Monitor) 윌슨오디오 최고급 스피커. 중역에 젠센제 정전형 패널을 사용하고 포컬제 유닛을 사용한 미드 하이유닛, KEF 의 독특한 형태의 중저역 유닛, 별도 타워에 부속되어져 있는 베이스 등 메카닉 하면서도 오디오파일들에게 어필할수 있는 구성으로 설계된 최고의 스피커중에 하나라는 것이 중평. 특히 암크론제 그래픽 이퀄라이저를 개조한 이퀄라이저와 윌슨오디오 특제 서브우퍼 콘트롤 유닛 등이 부속되어져 있으며 설치시 동사의 사장 자신이 직접 와서 설치해주는 파격이 화제가 되었다. 국내에는 들어와 있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이 되고 있지는 않으나 전세계적으로 소유자가 극히 적은 희소성도 한몫을 하지만 샤프한 해상력과 극도의 이미지 재현능력 등 외지의 평가는 대한히 호의적이다. 최근에는 생산종료 된 상태이며 보다 현실적인 모습의 MAXX 나 그랜드슬램 같은 모델들이 생산되고 있는 상태이다. Spendor BC1 1969년 영국에서 태어난 BC 시리즈의 원조격인 스피커. 중저역에는 20cm 구경의 벡스트렌콘을 사용하였고, 고역에는 셀레스쳔의 HF1300 이라는 유닛을 사용한 2웨이 2스피커이다. 폴리프로필렌을 주로 사용하는 타 영국제 메이커와는 다르게 벡스트렌콘이 가져다 주는 독특한 중역 덕분에 BC1 과 BC2 는 열렬한 팬들이 상당히 많다. 국내에는 이후 발매된 BC2 가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는 동일한 구성에 고레스제 수퍼트위터를 부가한 모델이다. 어둡지만 침착하고 아름다운 중역이 매력적이며 , 다이나믹 레인지에서는 제약을 많이 받긴 하지만 소규모의 앙상블, 체임버 오케스트라 같은 현악에서는 마력적인 능력을 보여준다. 쿼드앰프나 구형 엑스포저 같은 앰프들과 매칭시키면 클래식 음악감상시 별다른 부족은 느끼지 못할 것이다. KEF 107/2 KEF 는 독특한 포름형태의 스피커를 여럿 생산을 해내었는데 105에서 처음으로 중고역을 컬럼 형태로 부착시킨 모습을 선보였다. 그중 가장 톱 모델이 107/2 이다. 인클로저 내부에 우퍼를 장착하여 저역대를 바깥으로 밀어내는 독특한 형식의 구조나 KUBE 라는 저역보정용 이퀄라이저를 채택하는등 매우 특색있는 스피커. 날씬한 스타일과는 다르게 저역도 매우 당당하며 중고역 컬럼 덕택에 스테레오포닉한 이미징 구현에 장점이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고역에 다이나믹레인지가 작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하지만 중고역의 질감을 좋아하는 분들 덕택에 장점이 더 부각된 스피커이다. 영국제 스피커에 대해서는 그다지 탐탁치 않게 여기는 미국이지만 스테레오 파일 같은 잡지에서 제법 오랫동안 랭크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기기. Mcintosh XRT 22 맥킨토쉬 XRT 22는 다수의 트위터 컬럼과 별도의 중, 저역을 재생하는 2피스 구성의 스피커로 독특한 형태의 스테레오 음장을 형성하도록 설계된 동사의 야심작이다. 전신인 XRT 20을 베이스로 제작된 업버전 모델인데 이후 26으로 진화 했으며 최근에는 30시리즈로 대체되고 있다.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각 고역유닛에 다수의 트위터를 채용함으로써 각 유닛에 걸리는 부하를 줄이고 넓은 음장을 형성하도록 한 것이며, Environmental Equalizer 인 EQ107이 부속됨으로써 리스닝 롬에 맞는 저역을 보정하도록 한 설계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현악 재생에 좋다는 중평이며 저역 인클로저 크기에 비해 충실한 저역의 재생에서 오는 여유 있으면서도 침착한 재생음이 매력적이다. 반구형의 형태로 방사되는 넓은 스테레오 이미지는 이차원적인 느낌을 갖게 하는데 동사의 앰프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의외로 사용자가 많지 않다. Celestion SL700(speaker) 여러가지 이유로 오디오사에서 혁명으로 기록되는 대표적인 제품. 특히 가장 오랜 역사를 갖는 스피커제조사인 셀레스쳔에서 건곤일척 개발해낸 최초의 소형기로 기록되면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다. 처음으로 저능률의 개념과 의미를 전파시켰고, 제품크기는 가격이나 다이나믹과 무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오디오파일들에게 인지시키기 시작했다. 특히 이전 모델들과 차별화된 제품이라는 사실을 외관에서부터 강하게 느낄 수 있게 했는데, 나무가 아닌 티타늄이라는 신소재를 사용한 회색톤의 인클로저자체가 하이엔드적인 느낌을 강하게 준다. 공진이 거의 없는 인클로저는 이전까지의 대형기들이 만들어내는 저역을 놓고 자아비판을 하게 만들었고, 이후에 개발되는 소형스피커에게 있어 저역의 재생에 대한 하나의 기준을 세워놓았다고 할 수 있다. 알루미늄돔이라고 의식을 거의 할 수 없는 유연한 고역과 촘촘한 중저역의 밀도감은 일품으로, 신소재발굴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는 최근까지도 여전히 사운드적으로도 어색함이 없는 제품으로 남아있게 만들어준다. Bose 901 series Ⅵ Classic(speaker) 공학기술이 산학협동을 통해 구현된 하이테크 기반 스피커의 독보적인 존재. 특히 MIT라는 고신뢰성 지명도와 현직교수에 의해 주도된 프로젝트라는 데서 이미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직간접음의 비율배분 이론과 음압에 의한 고밀도 저역재생방식이라는 신기원에 힘입어 ‘901’은 6차례의 개량을 거치면서 보스사의 플래그쉽으로서의 위상과 인기를 유지시켜왔다. 특히 저렴한 가격과 클래식한 디자인은 스테디셀러로서의 훌륭한 덕목들이었다. 한편, 사용공간과 더불어 배치의 노하우는 본 제품의 사용에 있어서 결정적인 키포인트가 되는 요인들인데, 제대로 사용하는 경우를 거의 보기 힘들었고 심지어는 알게 모르게 전후를 바꾸어 설치한 경우도 의외로 많았다. 포커싱과 핀포인트의 묘사 등이 이후의 고성능 북쉘프들만큼 정교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제대로 설치된 상태에서의 라이브감과 밀도높은 저역의 양감 등은 소형스피커들이 함부로 넘볼 수 없는 영역이었다. Harbeth HL Compact(speaker) BBC모니터의 유일한 순수혈통으로 남게 된 하베스의 대표모델. 특히, 현재 사장인 앨런 쇼의 처녀작으로서 더 유명하기도 하다. BBC 모니터를 스튜디오나 방송국에서부터 가정으로 정착하게 만든 일등공신인 동시에 모니터라는 개념에 대해 폭넓은 접근을 가능케 해준 제품이다. 특별히 화제가 된다거나 눈에 띄는 요소 없이 평범한 유닛과 제품구성을 하고 있긴 하지만, 앞서간 로저스의 PM510이나 스펜도의 S100 같은 대형기들을 ‘콤팩트’한 사이즈로 줄인 개념으로서 크게 어필했다. 특히 텐션이 적은 특유의 포만감과 윤기를 머금은 듯한 고역의 단아함은 이전의 영국계에서 볼 수 없었던 미학적인 접근이었으며 적당히 저렴한 가격이 이런 고운 소리를 절하시킨다거나 하는 일도 드물었다. 개량기인 7과 그 업버전 모델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으나 초기제품의 높은 완성도에 힘입어 사운드적으로 그 격차는 오히려 크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Quad ESL63 pro(speaker) 앰프 이상으로 ‘쿼드’의 이름을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정전형 모니터. 필립스 스튜디오의 모니터 스피커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인클로저의 틀을 해체시켜서 음의 생성방식 자체를 재구성한 기발한 컨셉으로, 미국계 평판형 스피커의 확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기념비적인 제품이다. 여전히 57년산 오리지널의 인기도 식지 않고 있으나 디자인과 내구성차원에서 63년 하고도 pro 버전이 가장 폭넓은 보급률을 보인다. 종종 습기와 먼지로 인해 숙명적인 사용상의 난관을 토로하기도 하지만, 문제가 없는 사용자의 경우는 되팔 때까지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았던 특이한 제품이기도 하다. 고역에서 2옴까지 떨어지는 난공불락의 구동문제를 놓고 각종 파워앰프들의 각축장이 되기도 했다. 자사제 405, 606 등의 무난한 조합을 비롯해서 퀵실버나 패스, 마크 레빈슨 등에 이르기까지 특별한 정석이 없이 다양한 앰프들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는 ‘988’과 ‘989’ 등의 제품으로 확장 개발되어 있다. Rogers LS3/5a(speaker) BBC의 목소리 검청용 모니터 스피커. 아마 가격에 상관없이 올타임 리퀘스트의 대표격인 스피커로 기록되며, 특히 로저스는 BBC에서 라이센스를 준 6개의 회사 중 최근까지도 메인스트림으로 인식되며 가장 대중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매끄럽고 에어리한 하이테크를 무기로 하는 최근의 하이엔드와는 개념을 달리하는 고역의 생동감과 또렷함은 간혹 거친 입자감을 느끼게도 하지만 논리적으로 설명이 어려운 본기의 최대매력중의 하나이다. 또한 낮은 중역까지 이어지는 제품 본연의 사실적인 묘사력은 여전히 일품이다. 종종 대역과 다이나믹에의 요구로 인해 저역신장을 위한 서브우퍼의 사용, 두개의 제품을 접합시킨 상하대칭구성 등이 시도되기도 하며,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구동력으로 정확히 중간을 달려야 하는 구동앰프에의 관심 등으로 인해 발매된 지 한 세대가 지난 오늘도 수많은 오디오파일들에 의해 끊임없이 탐구되고 있는 문제작이기도 하다. 지금도 5만번대의 15Ω 버전은 스펜도의 제품과 더불어 수집가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Sonus Faber Guarneri Homage(speaker) 소너스 파베르의 이름을 가장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명품스피커. 오마주시리즈의 시작기로서 현재는 아마티와 스트라디바리까지 대역과 성능이 연장되어 있지만, 여전히 앙증맞은 사이즈의 조형물로서의 가치와 더불어 사운드적인 영역을 지키고 있는 매력기이다. 16세기의 바이올린 제조술을 고증을 통해 실제로 스피커의 공명방식에 도입시킨 기상천외한 설계방식으로 3종류 42개의 나무조각을 아교로만 접합시킨 일종의 공예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제품명에도 밝혔듯이 바이올린의 명장 ‘과르네리’에게 헌정된 본 제품의 첫번째 제조모델은 이탈리아 크레모나에 있는 바이올린 공방에 기라성 같은 바이올린의 명기들과 더불어 전시되어 있다. 자연, 디자인적으로도 뛰어난 가치를 지니는 본 제품은 사운드적으로도 본래 제작의도에 부합되어 생생한 질감표현과 약간의 두터움을 지닌 공명음을 배경으로 하는 고혹적인 음색을 최대의 매력으로 한다. 저역이 쉽게 나오기가 의외로 쉽지 않지만, 하이엔드적인 스피드감을 만들어내려 한다면 고역의 섬세한 뉘앙스를 해치기 쉬운 기종이다. 여러 앰프들이 사용되지만, 싱글 3극관이나 FET출력단을 가진 앰프들이 최상의 조합이었던 것 같다. ATC SCM100SL mk2(speaker) ATC의 실질적인 간판급 모델. 가정에서의 사용환경을 감안할 때 공간과 사운드컨셉상 사용한계점에 위치하는 제품이라는 생각이다. 저역쪽의 ‘SL’업그레이드를 거쳐 네트워크와 고역유닛의 교체를 통한 ‘mk2’화까지 진행되어 모델명이 꽤 길어졌다. 패시브형이면서도 여전히 프로페셔널 모니터라는 명칭을 붙이고 있으며, 최근 구동의 편리함을 갖춘 가정용 라인업들이 선보이면서 오히려 쉽게 도전하기 어려웠던 오리지널버전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진 듯한 인상을 준다. 은선으로 교체된 쇼트 보이스코일과 세계최고의 중역유닛으로 알려진 SM75-150을 비롯해서, 특유의 파워댐핑 우퍼는 파괴력을 유지하면서 해상도를 향상시켰고 밝고 화사해진 고역의 느낌은 이전 모델들과 눈에 띄게 달라진 대표적인 부분이다. 스튜디오 모니터로 출발했지만, 업무용이라는 느낌이 적은 기종중의 하나로서 멀티의 이미지를 입혀주어 묘한 매력이 있다. 오리지널버전보다 구동이 쉬워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간판급 파워앰프들의 시금석과도 같은 스피커로서, 제품자체의 만만치 않은 가격과 더불어 충분한 사용공간 등의 사전의례를 통과한 적절한 사용자라면 평생을 함께할 지도 모를 제품이다. JM Lab Grand Utopia(speaker) 시기적으로나 위상으로나 현재로서는 JM Lab의 가장 최선단에 있는 제품으로서 최근 엘렉트라 상위모델들을 포함한 ‘유토피아’ 라인업 전체가 베릴륨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40KHz까지 재생영역을 확장시켜 놓았다. 가히 공룡을 떠올릴만큼 웅장한 외모와 정교한 마무리 등은 시청이전부터 보는 이를 압도하는 힘이 느껴진다. 1KHz부터 40KHz까지 플랫하게 재생시키는 베릴륨을 필두로 하는 고역, 글라스화이버 적층구조로 대응력을 높인 중역과 저역, 반달형으로 만곡된 타임 얼라인먼트설계 등은 애초부터 미국제를 능가할 생각으로 가공할 물량이 투입된 프랑스의 자존심과도 같은 스피커의 모습이었다. 고강성의 저역이 보여주는 빠르고 정교한 묘사력과 파괴력은 일품이며, 베릴륨 트위터의 여유로운 뻗침은 대단히 호쾌하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다이나믹특성과 더불어, 특이성향없이 컷오프시킨 3개의 크로스오버 지점이 시청자로 하여금 대단히 안정감을 주는 사운드이며 오디오적으로나 사운드적으로 현존하는 일급 레퍼런스중의 하나이다. Dynaudio Confidence C4(speaker) 다인오디오의 밀레니엄판 베스트셀러. 상위에 에비던스 라인업이 있기는 하지만 다소간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고, 현실적으로 국내가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최상급기로서의 역할을 대신해왔다. 보이스코일부터 프론트배플에 이르기까지 순 알루미늄을 투입시켜 물리적 특성을 확장시킨 ‘에소타 2’가 업버전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면서 새로운 컨피던스 라인업을 빛내줬는데, 그 효과가 가장 크게 작용한 제품은 역시 C4라고 할 수 있다. 글라스재질을 덧댄 전면배플과 고강도 적층구조 등 유난스러울 정도로 댐핑에 신경을 쓴 기초설계와 유닛의 명문이라는 인프라에 힘입어 완성도 높으면서도 음악적 감동에 충실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특히 상하간 대역과 지향설계가 다른 가상동축형구조를 기반으로, 크기에 걸맞지 않을 정도로 단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울림과 스테이징, 그리고 진하고 나긋한 고역의 음색 등은 제품의 완성도와 더불어 여지껏 만들어진 다인의 제품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스피커로 주저없이 꼽게 만든다. Audio Physic Avanti Ⅲ(speaker) 오디오피직의 실질적인 플래그쉽 모델. 스테레오파일의 격찬을 받으면서 미국시장에 오디오피직의 이름을 자리잡게 만든 상징적인 모델이다. 역시 많은 인기를 모았던 바로 아랫모델 ‘비르고’에 유닛을 하나 추가시키고 뒤로 경사를 둔 제품이다. 미드레인지를 추가시키면서 중저역대의 양감을 늘렸으며, 전반적인 크로스오버를 다소간 조정시켜 대역을 늘려놓았다. ‘비르고’사운드의 핵이라 할 수 있는 버전 ‘3’ 이래의 고역유닛의 놀라운 공간재현력과 확산의 느낌이 좀 더 큰 스케일에 대응하고 있고, 음장중시형의 ‘비르고’에 포커싱을 강화시켰다는 인상을 준다. 측면방사형 베이스유닛구조로 설치공간과 방식에 상당히 민감한 제품으로서, 특히 스피커 좌우배치와 토우인에 따라서 음의 뉘앙스가 다변화한다. 소위 ‘오디오피직 세팅’이라는 스피커배치방식은 여타의 스피커 사용자들에게도 널리 참고가 되고 있는, 음향기반설계를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스피커중의 하나이다. [출처] 스테레오 뮤직이 뽑은 명기 70선 - 스피커 부문|작성자 무한지애 |
Tannoy Westminster Royal 롱런한 베스트셀러로 GRF Memory 와 함께 동사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렸던 웨스트민스터의 업버전 된 제품이다. 탄노이를 가장 잘 말해주는 탁월한 현악기의 재생력을 가지고 있으며 통 울림이라는 거추장스런 말을 하기도 하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로얄에서 추구하는 음의 세계는 브리티쉬 사운드의 전형적인 여유 있는 음의 재생이라고 할 수 있다. 알니코 계열의 알코맥스 3 마그넷을 유닛에 채용하였고, 인클로져는 자작나무 합판재로 만들어져 외관 또한 고급스런 가구느낌을 추구하고 있다. 대형기다운 면모보다는 오랫동안 무르익은 깊은 음감이 일품이다. Tannoy Autograph 현대에 타노이를 말하는 단어가 웨스트민스터 라면 올드팬께서 기억하시는 모델은 오토그라프라고 할 정도로 기념비적 모델이다. 콤파운드 혼이라고 불리우는 백로디드 혼 과 전면의 프론트 혼에서 나오는 독특한 음색과 음장은 지금까지도 수 많은 골수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현대적 관점에서 보자면 저역에서의 독특한 딜레이 현상이 발생하여 하이파이 사운드라 불리우기에는 무리가 있긴 하지만 가구적인 디자인, 현악에서의 윤기, 무엇 보다도 현대 기기에서 찾아볼수 있는 풍격이 서려 있는 전설적인 존재이다. 오토그라프는 모니터 블랙, 실버, 레드, 골드 등 유닛이 다양하게 장착되어 왔다.그 중 소출력 싱글 진공관앰프에서 가장 매칭이 뛰어난 블랙이 가장 유명하다 여기에 레드 이후 유닛은 TR 계열에도 메칭이 좋아 꾸준히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규모 또한 방안을 가득 채울 정도로 크기가 만만치 않은데, 탄노이 스피커 중 클래식에 가장 안성맞춤으로 동사의 제품 중 가장 빈티지적인 성향을 잘 반영한 탄노이의 역작이다. 재발매된 제품들이 최근에도 들어오고 있는데, 오토그라프는 단순히 탄노이를 이야기 하는 제품이라기 보단 알니코 스피커계의 역사를 대변하는 기념비적인 스피커로 기억된다. Altec A5 알텍은 동축 유닛인 605, 604 시리즈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극장이나 PA 용으로 사용하던 A4, A5, A7 등이 알려져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브랜드이다. 그중 A5는 2웨이를 대표하는 시스템으로 유닛, 드라이버, 혼의 구성에 따라 수많은 파생모델이 제시되고 있다. 가장 대중화 되어 있는 구성은 우퍼 515, 드라이버 288, 혼 H805 의 구성으로 손꼽는다. 가정용으로 다소 부담스러운 점이 있긴 하지만, 혼스피커 특유의 울림을 바탕으로한 보컬 과피아노의 시원한 표현력이 인상적이며, 대편성에서도 무리 없는 역량을 발휘하는데 싱글보다는 푸시풀 계통의 진공관파워와의 매칭에서 더욱 능력을 발휘한다. Klipsch Horn 클립쉬는 최근에도 홈시어터용 혼시스템을 포함하여 혼 전문 브랜드로 꾸준히 제품이 발매되고 있다. 클립쉬 혼 스피커는 동사의 제품 중 최상위에 속하는 모델로써 발매이후 50여년간 기본구조가 그대로일 정도로 초기의 완성도가 그만큼 높았다고 볼수 있다. 저역에서의 독특한 백 로드방식은 영국의 바이타복스 CN-191, JBL 하츠필드 에서도 사용된 클립쉬 혼 의 독자적 설계로 유명하다. 중, 고역 또한 혼이 담당하고 있는 3웨이 3스피커가 특징이며, 진공관앰프 매니아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음압이 높고 드라이브가 비교적 쉬워서 충분한 음장감을 맛볼 수 있다. 설계의도상 벽의 코너에 바짝 붙여서 들어야만 제대로 된 저역의 양감이 확보가 되는데 별도의 코너형 합판도 발매가 된적이 있었다. 소리의 성향은 보컬의 침투력있으며 생생한 매력이 최대 장점. Acoustic Energy AE-1 1980년대 후반 스피커는 커야 된다는 선입견을 여지없이 무너뜨린 영국 출신의 미니모니터. 필존스 라는 이름을 세간에 오르내리게 된것도 이무렵인데 10cm 도 채 되지 않는 작은 구경의 메탈콘과 못생겼지만 단단한 인클로저, 육중한 전용스텐드 등 여러모로 화제가 되었는 제품이다. 셀레스쳔 700과 더불어 북쉘프 형 스피커는 반드시 전용 스텐드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하게 어필한 부분은 우리나라 젊은 오디오 파일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작은 크기상 저역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지만 탁트인 해상력, 뛰어난 스테이징 능력을 보여주면서도 앰프의 실력이나 소스의 한계등을 그대로 다 내보내주는 엄격함도 아울러 가지고 있다. 매칭되는 앰프를 프라이메어 301L부터 골드문트 풀 시스템까지 그 사용계층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이 이 스피커를 평가하는 잣대로 삼으시는게 좋을 듯. B&W Nautilus 대담한 컬러, 원추형의 뿔들이 뒤로 기다랗게 뻗어져 있는 독특한 디자인, 순백색의 알루미늄 유닛 등 등장 당시부터 세간에 화제를 몰고 왔던 B&W 의 플래그 쉽 모델. 다소 과격한 모습과는 다르게 실제 사운드는 성품이 온화하고 유순한 것이 특징이지만 매우 정통적인 형태의 음이며 특히 저역의 해상력과 재현능력은 여타의 스피커와 뚜렷이 구분 될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아쉬운점은 멀티앰핑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여러대의 앰프가 있어야 하며 전용 크로스오버 앰프와의 매칭도 간과할수 없다는 점. JBL 4344 하츠필드, 올림푸스, 파라곤등 유독 명품이 많은 JBL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기기. 본래 스튜디오 모니터용으로 제작되었으나 일본의 오디오파일들이 사용을 하면서부터 가정용으로 인식하게 되었는데 모니터용 스피커와는 다르게 푸접스럽지 않은 사운드와 큰 스케일로 상급기인 4355 나 4345 등도 알려지게 된 동기가 되었다. 익스터널 스위치가 부속되어져 있어서 간단하게 멀티앰핑이 가능하게 설계된 점과 유닛의 착탈이 용이하여 보수유지가 쉬운점 등은 프로용 기기로써의 설계방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20여년 이상 사랑 받아온 비결은 크게 모나지 않은 사운드와 스케일이 큰 사운드가 장점이라 할수 있을 듯. 국내에서는 타노이 웨스트민스터 혹은 GRF 메모리 등과 함께 사용자가 많은 스피커라 할수 있다. Infinity IRS V 1980년 등장했던 IRS 의 업버전 모델로써 한때 윌슨 오디오 Wamm 과 더불어서 세계 최고의 스피커중에 하나로 군림하던 인피니티의 최고급기. 저역은 12인치 우퍼 6발을 장착하는등 3웨이 54스피커라는 압도적인 구성과 시스템 무게만도 680kg , 주파수 대역은15hz-45khz 에 이를 정도로 광대역을 자랑하는 괴물 스피커. IRS 베타에서도 그러하듯이 핵심적인 부분은 저역의 서보콘트롤러를 어떻게 자유자재로 구사할 것인가 와 저역타워를 구동해줄만한 압도적인 능력의 파워앰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다. 1990년 인피니티의 창립자였던 아놀드 누델이 회사를 떠난후 창립한 제네시스에서도 IRS V 에 대한 향수를 버리지 못했는지 1.1 이라는 동일한 구성의 스피커를 제작한 바 있다. Wison Audio Specialties ' Watt/Puppy 5.1 ' 최초의 Watt 는 스튜디오 모니터링에 사용된 스피커였으나 이후 부족한 저역을 보완하기 위해 퍼피라는 서브우퍼를 채용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임피던스의 보정등을 통해 꾸준히 개량되어져서 현재는 버전 7까지 나와 있는 상태이다. 무서울정도의 해상력과 크기에 믿기지 않을 저역, 시스템의 단점까지 낱낱이 드러내버리는 점이 사용하기 까다롭다는 평가도 아울러 받았다. 특히 초기버전과는 다르게 임피던스의 변화도 그다지 심하지 않아서 비교적 소출력 앰프로도 그 매력을 느낄수 있다는 점과 MIT , 트랜스페어런트 등 배선재의 선택에서도 항상 최고급을 선택하는 결벽증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1 의 경우 가격과 크기를 떠나 현대 하이엔드를 대표하는 스피커로 평가하기에는 주저함이 없으며, 일부이긴 하지만 최근의 시스템 7 보다는 5.1을 더 선호하는 계층도 목격되었다. Thiel CS7,2 틸은 본래 여러 회사로부터 유닛을 공급받아 스피커를 제조하던 회사였으나 CS 5 이후 자사제 유닛을 채용한 플래그쉽 모델을 개발해왔는데 그 대표모델이 7.2 이다. 동축형 유닛으로 중고역을 담당하게 하고 메탈재질의 유닛을 사용하면서 빠른 반응을 꾀한 설계가 돋보인다. 뒤로 비스듬하게 누운 것은 위상을 일치시키기 위한 동사 특유의 기법. 이전 CS 5에서는 전면 배플을 콘크리트 분말에 수지를 함침시켜 제작되어졌는데 다소 방식은 바뀌었지만 7.2에서도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공진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제작되어진 것이 특징이다. 무서울 정도의 샤프한 해상력과 낮은 저역대의 해상도도 뒷받침하고 있는 현재 동사의 최고급기이다. Apogee 'Diva' 1988년 처음 등장한 아포지의 최상급 스피커. 디바는 3웨이 3스피커 구성의 풀 리본형 유닛을 채용하여 사운드 스테이지를 실제로 보여주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스피커로 평가 받았다. 불과 7cm 두께의 스피커에서 25hz-25khz 라는 광대역 재생을 하며 별도의 DAX 라는 크로스오버 앰프를 사용하여 멀티앰핑을 하면 마술적인 소리를 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건은 주파수 대역에 따라 극심하게 변동하는 스피커의 임피던스를 개의치 않고 구동해줄만한 파워앰프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다. 이 시기 크렐의 앰프들이 선전한것도 아포지 스피커를 구동할수 있는 몇 안되는 기종 이라는 인식에 기인한 바도 크다. 클라세 DR-3 나 크렐의 KRS, KMA 같은 모델, 첼로의 퍼포먼스 등이 매칭이 좋다는 평. 1993년 이후에는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바뀌었으며 마지막 버전들은 마그넷과 리본유닛이 보다 강화되어 제작되어졌다. Wilson Audio Specialties ' WAMM' ( Wilson Audio Modular Monitor) 윌슨오디오 최고급 스피커. 중역에 젠센제 정전형 패널을 사용하고 포컬제 유닛을 사용한 미드 하이유닛, KEF 의 독특한 형태의 중저역 유닛, 별도 타워에 부속되어져 있는 베이스 등 메카닉 하면서도 오디오파일들에게 어필할수 있는 구성으로 설계된 최고의 스피커중에 하나라는 것이 중평. 특히 암크론제 그래픽 이퀄라이저를 개조한 이퀄라이저와 윌슨오디오 특제 서브우퍼 콘트롤 유닛 등이 부속되어져 있으며 설치시 동사의 사장 자신이 직접 와서 설치해주는 파격이 화제가 되었다. 국내에는 들어와 있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이 되고 있지는 않으나 전세계적으로 소유자가 극히 적은 희소성도 한몫을 하지만 샤프한 해상력과 극도의 이미지 재현능력 등 외지의 평가는 대한히 호의적이다. 최근에는 생산종료 된 상태이며 보다 현실적인 모습의 MAXX 나 그랜드슬램 같은 모델들이 생산되고 있는 상태이다. Spendor BC1 1969년 영국에서 태어난 BC 시리즈의 원조격인 스피커. 중저역에는 20cm 구경의 벡스트렌콘을 사용하였고, 고역에는 셀레스쳔의 HF1300 이라는 유닛을 사용한 2웨이 2스피커이다. 폴리프로필렌을 주로 사용하는 타 영국제 메이커와는 다르게 벡스트렌콘이 가져다 주는 독특한 중역 덕분에 BC1 과 BC2 는 열렬한 팬들이 상당히 많다. 국내에는 이후 발매된 BC2 가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는 동일한 구성에 고레스제 수퍼트위터를 부가한 모델이다. 어둡지만 침착하고 아름다운 중역이 매력적이며 , 다이나믹 레인지에서는 제약을 많이 받긴 하지만 소규모의 앙상블, 체임버 오케스트라 같은 현악에서는 마력적인 능력을 보여준다. 쿼드앰프나 구형 엑스포저 같은 앰프들과 매칭시키면 클래식 음악감상시 별다른 부족은 느끼지 못할 것이다. KEF 107/2 KEF 는 독특한 포름형태의 스피커를 여럿 생산을 해내었는데 105에서 처음으로 중고역을 컬럼 형태로 부착시킨 모습을 선보였다. 그중 가장 톱 모델이 107/2 이다. 인클로저 내부에 우퍼를 장착하여 저역대를 바깥으로 밀어내는 독특한 형식의 구조나 KUBE 라는 저역보정용 이퀄라이저를 채택하는등 매우 특색있는 스피커. 날씬한 스타일과는 다르게 저역도 매우 당당하며 중고역 컬럼 덕택에 스테레오포닉한 이미징 구현에 장점이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고역에 다이나믹레인지가 작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하지만 중고역의 질감을 좋아하는 분들 덕택에 장점이 더 부각된 스피커이다. 영국제 스피커에 대해서는 그다지 탐탁치 않게 여기는 미국이지만 스테레오 파일 같은 잡지에서 제법 오랫동안 랭크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기기. Mcintosh XRT 22 맥킨토쉬 XRT 22는 다수의 트위터 컬럼과 별도의 중, 저역을 재생하는 2피스 구성의 스피커로 독특한 형태의 스테레오 음장을 형성하도록 설계된 동사의 야심작이다. 전신인 XRT 20을 베이스로 제작된 업버전 모델인데 이후 26으로 진화 했으며 최근에는 30시리즈로 대체되고 있다.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각 고역유닛에 다수의 트위터를 채용함으로써 각 유닛에 걸리는 부하를 줄이고 넓은 음장을 형성하도록 한 것이며, Environmental Equalizer 인 EQ107이 부속됨으로써 리스닝 롬에 맞는 저역을 보정하도록 한 설계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현악 재생에 좋다는 중평이며 저역 인클로저 크기에 비해 충실한 저역의 재생에서 오는 여유 있으면서도 침착한 재생음이 매력적이다. 반구형의 형태로 방사되는 넓은 스테레오 이미지는 이차원적인 느낌을 갖게 하는데 동사의 앰프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의외로 사용자가 많지 않다. Celestion SL700(speaker) 여러가지 이유로 오디오사에서 혁명으로 기록되는 대표적인 제품. 특히 가장 오랜 역사를 갖는 스피커제조사인 셀레스쳔에서 건곤일척 개발해낸 최초의 소형기로 기록되면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다. 처음으로 저능률의 개념과 의미를 전파시켰고, 제품크기는 가격이나 다이나믹과 무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오디오파일들에게 인지시키기 시작했다. 특히 이전 모델들과 차별화된 제품이라는 사실을 외관에서부터 강하게 느낄 수 있게 했는데, 나무가 아닌 티타늄이라는 신소재를 사용한 회색톤의 인클로저자체가 하이엔드적인 느낌을 강하게 준다. 공진이 거의 없는 인클로저는 이전까지의 대형기들이 만들어내는 저역을 놓고 자아비판을 하게 만들었고, 이후에 개발되는 소형스피커에게 있어 저역의 재생에 대한 하나의 기준을 세워놓았다고 할 수 있다. 알루미늄돔이라고 의식을 거의 할 수 없는 유연한 고역과 촘촘한 중저역의 밀도감은 일품으로, 신소재발굴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는 최근까지도 여전히 사운드적으로도 어색함이 없는 제품으로 남아있게 만들어준다. Bose 901 series Ⅵ Classic(speaker) 공학기술이 산학협동을 통해 구현된 하이테크 기반 스피커의 독보적인 존재. 특히 MIT라는 고신뢰성 지명도와 현직교수에 의해 주도된 프로젝트라는 데서 이미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직간접음의 비율배분 이론과 음압에 의한 고밀도 저역재생방식이라는 신기원에 힘입어 ‘901’은 6차례의 개량을 거치면서 보스사의 플래그쉽으로서의 위상과 인기를 유지시켜왔다. 특히 저렴한 가격과 클래식한 디자인은 스테디셀러로서의 훌륭한 덕목들이었다. 한편, 사용공간과 더불어 배치의 노하우는 본 제품의 사용에 있어서 결정적인 키포인트가 되는 요인들인데, 제대로 사용하는 경우를 거의 보기 힘들었고 심지어는 알게 모르게 전후를 바꾸어 설치한 경우도 의외로 많았다. 포커싱과 핀포인트의 묘사 등이 이후의 고성능 북쉘프들만큼 정교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제대로 설치된 상태에서의 라이브감과 밀도높은 저역의 양감 등은 소형스피커들이 함부로 넘볼 수 없는 영역이었다. Harbeth HL Compact(speaker) BBC모니터의 유일한 순수혈통으로 남게 된 하베스의 대표모델. 특히, 현재 사장인 앨런 쇼의 처녀작으로서 더 유명하기도 하다. BBC 모니터를 스튜디오나 방송국에서부터 가정으로 정착하게 만든 일등공신인 동시에 모니터라는 개념에 대해 폭넓은 접근을 가능케 해준 제품이다. 특별히 화제가 된다거나 눈에 띄는 요소 없이 평범한 유닛과 제품구성을 하고 있긴 하지만, 앞서간 로저스의 PM510이나 스펜도의 S100 같은 대형기들을 ‘콤팩트’한 사이즈로 줄인 개념으로서 크게 어필했다. 특히 텐션이 적은 특유의 포만감과 윤기를 머금은 듯한 고역의 단아함은 이전의 영국계에서 볼 수 없었던 미학적인 접근이었으며 적당히 저렴한 가격이 이런 고운 소리를 절하시킨다거나 하는 일도 드물었다. 개량기인 7과 그 업버전 모델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으나 초기제품의 높은 완성도에 힘입어 사운드적으로 그 격차는 오히려 크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Quad ESL63 pro(speaker) 앰프 이상으로 ‘쿼드’의 이름을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정전형 모니터. 필립스 스튜디오의 모니터 스피커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인클로저의 틀을 해체시켜서 음의 생성방식 자체를 재구성한 기발한 컨셉으로, 미국계 평판형 스피커의 확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기념비적인 제품이다. 여전히 57년산 오리지널의 인기도 식지 않고 있으나 디자인과 내구성차원에서 63년 하고도 pro 버전이 가장 폭넓은 보급률을 보인다. 종종 습기와 먼지로 인해 숙명적인 사용상의 난관을 토로하기도 하지만, 문제가 없는 사용자의 경우는 되팔 때까지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았던 특이한 제품이기도 하다. 고역에서 2옴까지 떨어지는 난공불락의 구동문제를 놓고 각종 파워앰프들의 각축장이 되기도 했다. 자사제 405, 606 등의 무난한 조합을 비롯해서 퀵실버나 패스, 마크 레빈슨 등에 이르기까지 특별한 정석이 없이 다양한 앰프들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는 ‘988’과 ‘989’ 등의 제품으로 확장 개발되어 있다. Rogers LS3/5a(speaker) BBC의 목소리 검청용 모니터 스피커. 아마 가격에 상관없이 올타임 리퀘스트의 대표격인 스피커로 기록되며, 특히 로저스는 BBC에서 라이센스를 준 6개의 회사 중 최근까지도 메인스트림으로 인식되며 가장 대중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매끄럽고 에어리한 하이테크를 무기로 하는 최근의 하이엔드와는 개념을 달리하는 고역의 생동감과 또렷함은 간혹 거친 입자감을 느끼게도 하지만 논리적으로 설명이 어려운 본기의 최대매력중의 하나이다. 또한 낮은 중역까지 이어지는 제품 본연의 사실적인 묘사력은 여전히 일품이다. 종종 대역과 다이나믹에의 요구로 인해 저역신장을 위한 서브우퍼의 사용, 두개의 제품을 접합시킨 상하대칭구성 등이 시도되기도 하며,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구동력으로 정확히 중간을 달려야 하는 구동앰프에의 관심 등으로 인해 발매된 지 한 세대가 지난 오늘도 수많은 오디오파일들에 의해 끊임없이 탐구되고 있는 문제작이기도 하다. 지금도 5만번대의 15Ω 버전은 스펜도의 제품과 더불어 수집가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Sonus Faber Guarneri Homage(speaker) 소너스 파베르의 이름을 가장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명품스피커. 오마주시리즈의 시작기로서 현재는 아마티와 스트라디바리까지 대역과 성능이 연장되어 있지만, 여전히 앙증맞은 사이즈의 조형물로서의 가치와 더불어 사운드적인 영역을 지키고 있는 매력기이다. 16세기의 바이올린 제조술을 고증을 통해 실제로 스피커의 공명방식에 도입시킨 기상천외한 설계방식으로 3종류 42개의 나무조각을 아교로만 접합시킨 일종의 공예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제품명에도 밝혔듯이 바이올린의 명장 ‘과르네리’에게 헌정된 본 제품의 첫번째 제조모델은 이탈리아 크레모나에 있는 바이올린 공방에 기라성 같은 바이올린의 명기들과 더불어 전시되어 있다. 자연, 디자인적으로도 뛰어난 가치를 지니는 본 제품은 사운드적으로도 본래 제작의도에 부합되어 생생한 질감표현과 약간의 두터움을 지닌 공명음을 배경으로 하는 고혹적인 음색을 최대의 매력으로 한다. 저역이 쉽게 나오기가 의외로 쉽지 않지만, 하이엔드적인 스피드감을 만들어내려 한다면 고역의 섬세한 뉘앙스를 해치기 쉬운 기종이다. 여러 앰프들이 사용되지만, 싱글 3극관이나 FET출력단을 가진 앰프들이 최상의 조합이었던 것 같다. ATC SCM100SL mk2(speaker) ATC의 실질적인 간판급 모델. 가정에서의 사용환경을 감안할 때 공간과 사운드컨셉상 사용한계점에 위치하는 제품이라는 생각이다. 저역쪽의 ‘SL’업그레이드를 거쳐 네트워크와 고역유닛의 교체를 통한 ‘mk2’화까지 진행되어 모델명이 꽤 길어졌다. 패시브형이면서도 여전히 프로페셔널 모니터라는 명칭을 붙이고 있으며, 최근 구동의 편리함을 갖춘 가정용 라인업들이 선보이면서 오히려 쉽게 도전하기 어려웠던 오리지널버전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진 듯한 인상을 준다. 은선으로 교체된 쇼트 보이스코일과 세계최고의 중역유닛으로 알려진 SM75-150을 비롯해서, 특유의 파워댐핑 우퍼는 파괴력을 유지하면서 해상도를 향상시켰고 밝고 화사해진 고역의 느낌은 이전 모델들과 눈에 띄게 달라진 대표적인 부분이다. 스튜디오 모니터로 출발했지만, 업무용이라는 느낌이 적은 기종중의 하나로서 멀티의 이미지를 입혀주어 묘한 매력이 있다. 오리지널버전보다 구동이 쉬워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간판급 파워앰프들의 시금석과도 같은 스피커로서, 제품자체의 만만치 않은 가격과 더불어 충분한 사용공간 등의 사전의례를 통과한 적절한 사용자라면 평생을 함께할 지도 모를 제품이다. JM Lab Grand Utopia(speaker) 시기적으로나 위상으로나 현재로서는 JM Lab의 가장 최선단에 있는 제품으로서 최근 엘렉트라 상위모델들을 포함한 ‘유토피아’ 라인업 전체가 베릴륨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40KHz까지 재생영역을 확장시켜 놓았다. 가히 공룡을 떠올릴만큼 웅장한 외모와 정교한 마무리 등은 시청이전부터 보는 이를 압도하는 힘이 느껴진다. 1KHz부터 40KHz까지 플랫하게 재생시키는 베릴륨을 필두로 하는 고역, 글라스화이버 적층구조로 대응력을 높인 중역과 저역, 반달형으로 만곡된 타임 얼라인먼트설계 등은 애초부터 미국제를 능가할 생각으로 가공할 물량이 투입된 프랑스의 자존심과도 같은 스피커의 모습이었다. 고강성의 저역이 보여주는 빠르고 정교한 묘사력과 파괴력은 일품이며, 베릴륨 트위터의 여유로운 뻗침은 대단히 호쾌하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다이나믹특성과 더불어, 특이성향없이 컷오프시킨 3개의 크로스오버 지점이 시청자로 하여금 대단히 안정감을 주는 사운드이며 오디오적으로나 사운드적으로 현존하는 일급 레퍼런스중의 하나이다. Dynaudio Confidence C4(speaker) 다인오디오의 밀레니엄판 베스트셀러. 상위에 에비던스 라인업이 있기는 하지만 다소간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고, 현실적으로 국내가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최상급기로서의 역할을 대신해왔다. 보이스코일부터 프론트배플에 이르기까지 순 알루미늄을 투입시켜 물리적 특성을 확장시킨 ‘에소타 2’가 업버전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면서 새로운 컨피던스 라인업을 빛내줬는데, 그 효과가 가장 크게 작용한 제품은 역시 C4라고 할 수 있다. 글라스재질을 덧댄 전면배플과 고강도 적층구조 등 유난스러울 정도로 댐핑에 신경을 쓴 기초설계와 유닛의 명문이라는 인프라에 힘입어 완성도 높으면서도 음악적 감동에 충실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특히 상하간 대역과 지향설계가 다른 가상동축형구조를 기반으로, 크기에 걸맞지 않을 정도로 단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울림과 스테이징, 그리고 진하고 나긋한 고역의 음색 등은 제품의 완성도와 더불어 여지껏 만들어진 다인의 제품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스피커로 주저없이 꼽게 만든다. Audio Physic Avanti Ⅲ(speaker) 오디오피직의 실질적인 플래그쉽 모델. 스테레오파일의 격찬을 받으면서 미국시장에 오디오피직의 이름을 자리잡게 만든 상징적인 모델이다. 역시 많은 인기를 모았던 바로 아랫모델 ‘비르고’에 유닛을 하나 추가시키고 뒤로 경사를 둔 제품이다. 미드레인지를 추가시키면서 중저역대의 양감을 늘렸으며, 전반적인 크로스오버를 다소간 조정시켜 대역을 늘려놓았다. ‘비르고’사운드의 핵이라 할 수 있는 버전 ‘3’ 이래의 고역유닛의 놀라운 공간재현력과 확산의 느낌이 좀 더 큰 스케일에 대응하고 있고, 음장중시형의 ‘비르고’에 포커싱을 강화시켰다는 인상을 준다. 측면방사형 베이스유닛구조로 설치공간과 방식에 상당히 민감한 제품으로서, 특히 스피커 좌우배치와 토우인에 따라서 음의 뉘앙스가 다변화한다. 소위 ‘오디오피직 세팅’이라는 스피커배치방식은 여타의 스피커 사용자들에게도 널리 참고가 되고 있는, 음향기반설계를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스피커중의 하나이다. [출처] 스테레오 뮤직이 뽑은 명기 70선 - 스피커 부문|작성자 무한지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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