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마음을 닦는 법

洗心(세심) : 마음을 닦는 법 아기가 태어나는 기쁨 뒤에는 어미의 목숨에 위험이 따르고, 子生而母危 돈 꾸러미가 쌓이게 되면 도둑들이 수시로 엿보게 되니, 鏹積而盜窺 어느 기쁨인들 근심이 아니겠는가? 何喜非憂也 가난은 비용을 아끼게 만들고 貧可以節用 질병은 몸을 지키게 만드니, 病可以保身 어느 근심인들 기쁨이 아니겠는가? 何憂非喜也 그러므로 사물의 이치에 통달한 사람은 故達人 일이 잘 되고 안 되는 것을 한가지로 보아 當順逆一視 기쁨과 슬픔을 모두 잊는다. 而欣戚兩忘  -『채근담』中에서   언제부턴가 좋은 일이 생기면 문득 불안해졌다. 마냥 좋고 행복하지만은 않았다. 왜 그럴까? 어쩜 이 모순을 알아버려서가 아닐까? 반면 불행에도 미학이 있음도 깨닫는다. 무척 가슴아프고 고통스럽지만 인생은 그런게 아닌가 싶다. 나의 불운에 분노하지 않으려한다. 우주라는 수레바퀴는 그런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잘 돌고 내 남은 인생도 계속될 것이 아닌가? 마음을 닦는것. 매일 매일 다짐하란 얘기겠지. 포기하고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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