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운전습관 7가지

연비는 운전습관이 좌우[데일리카/OSEN=정치연 기자]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연비 향상을 돕는 친환경 운전법이 주목받고 있다.

기름도 절약하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친환경 운전습관 7가지를 소개한다.

▶ 스톱&고(Stop&Go)

생활화일반적으로 엔진 시동을 걸 때 연료가 가장 많이 들어간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것은 장시간 차를 세워둬 엔진이 차가워졌을 때만 해당된다.

일단 한번 시동을 걸어 데워지면 다음 시동부터는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며,

오히려 공회전 시 연료가 더 많이 소모된다.

3분 공회전 시 시속 50km의 속도로 1km를 주행할 수 있는 연료가 소모되므로

20초 이상 서 있을 경우 시동을 끄도록 한다.

▶ 적절한 타이어 공기압 유지

타이어의 공기압을 정확하게 유지하면 노면과의 구름저항을 줄일 수 있다.

적정 공기압에서 0.2바가 모자라면 1%의 연료를 추가로 낭비된다.

최대 적재 상태를 가정해 최적의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관성을 이용

붉은 신호등을 봤다면 첫 번째로 할 일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뗀다.

내리막길에서도 마찬가지다.

기어는 그대로 둔 채 차가 스스로 가도록 내버려 두자.

완만한 경사에서 좀 더 빨리 주행하고 싶으면 기어를 중립에 두는 것도 좋다.

▶ 흐름을 파악하고 예측

운전 중 앞차와 충분한 거리를 두고 브레이크 및 가속 페달을 밟는 횟수를 줄인다.

이러한 운전습관은 연비절약으로 이어진다.

▶ 트렁크는 가볍게

자동차의 무게가 가벼울수록 연료를 절약된다.

100kg의 무게를 더해 100km 주행하면 0.3리터의 연료가 더 소모된다.

▶ 부드럽게 정속 주행

정속 주행은 가속과 제동을 반복하는 주행보다 큰 연비 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정한 속도로 주행한 경우 연료는 물론 타이어, 브레이크 등 다른 부품의 소모도 적다.

▶ 이동경로는 미리 정해야

1시간 주행 시 10분간의 불필요한 운행이 14%의 연료손실을 가져온다.

미리 경로를 계획하고 출발하고 아는 길이 아니라면 내비게이션의 지시에 따라 가는 것도 방법이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김민 이사는 “운전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연비 개선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등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