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여행계획&자료(지역별)/전라도, 광주

문덕봉 고리봉 산행계획

파도와 2011. 12. 2. 21:48

 

추천산행코스

금풍제-문덕봉-고정봉-그럭재-두바리봉-삿갓봉-고리봉-만학재-만학골-방촌=(5:30)


참고블로그 :  http://blog.daum.net/jigeagun/15849206


산행지도 안내도



 

기타등산코스

 1코스 : (왕복 종주코스 : 12.8km, 4시간 30)

비홍재 - 남능 - 할미성 - 전주 이씨 이민우 묘 - 남능 - 곰재 사거리 - 88고속도로 주생터널 - 문덕봉

 

2코스 : (10.2km, 3시간 40)

정상 - 주생터널 - 곰재 안부 사거리 - 우측 내리막길 - 용동마을 - 내동 - 하도 - 남생초등학교 - 제천리 - 서만

 

3코스

비홍재- 문덕봉 - 그럭재 - 반월교 (5시간)

 

4코스

송내 - 그럭재 - 고성봉 - 문덕봉 - 388 - 옥천

 

5코스

주생면 용동(비홍재)- 문덕봉 - 그럭재 - 삿갓봉 - 고리봉 - 만학골 - 방촌리. 18km. 10시간 소요. (종주코스)

 

◐ 주생면 용동(비홍재)→문덕봉그럭재삿갓봉고리봉만학골방촌리(18km, 7~8시간)

 

◐ 방촌리만학골고리봉만학골방촌리(6km, 2~3시간)

 

◐ 비홍재문덕봉그럭재반월교(3~4시간)

 

◐ 비홍재문덕봉고정봉삿갓봉고리봉→600만학재상귀3거리(21km, 7~8시간)

 

 

문덕봉 고리봉 소개

남원에서 곡성 방향 국도를 달리다 보면 서남쪽으로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암벽 골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서쪽 사매면에서 대산면으로 뻗어내리면서 노적봉(568m), 풍악산(600m), 응봉(579m)을 일구어 놓은 산줄기가 다시 남원과 순창간 국도 중간지점인 비홍재(300m)를 건너뛰어 주생, 금지, 대강의 3개면 경계선상에 암벽골산의 문덕봉을 솟게 하고 다시 그 여세는 남으로 삿갓봉, 고리봉으로 이어진다.

 

문덕봉은 서남쪽으로 뻗어나간 산줄기가 암벽과 여러 개의 암봉을 형성하여 소금강을 방불케 하는 가경을 연출해낸 산이다. 정상이 두 개의 골산 봉우리로 되어 있는 이 산은 남쪽에서 바라보면 거대한 바위가 절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서남쪽 대강면 강석마을로 빠지는 종주, 암릉코스는 한 봉우리를 넘을 때마다 위험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이기는 하나 길이 불확실하고 험난하여 어려움을 각오해야 한다.

 

초보자나 노약자는 정상까지의 산행으로 만족하고 되돌아오는 것이 현명하다. 정상에 서면 동북쪽으로 남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가운데 섬진강으로 합류되는 남원 요천(寥川)이 광활한 금지평야의 젖줄이 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설악산 용아능선의 축소판 형상이라 하여 `작은 용아릉' 이라 불리는 문덕봉은 다섯 개에 암봉을 가진 남원의 화산 (火山)이다. 전북에서는 암릉 산행코스로 단연 돋보이는 산이며, 인위적으로 설치한 안전시설이 없어 자연 그대로에 암릉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험난한 코스가 있는 산으로 암벽등반에 경험이 없거나, 담력이 약한 사람은 경험자를 동행(同行) 하는 것이 필요하며, 우천시는 산행을 피하는 것이 좋다. 문덕봉은 아기자기한 산행 묘미가 있는 산으로, 산행 내내 지리산 산줄기와 섬진강 강줄기를 바라보며 걷는 재미는 다른 산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즐거움이다.

 

문덕봉 주 능선도 그럭재에서부터 3번째 봉우리부터 암릉의 연속으로 이어져 마치 용아장성릉 위에 올라선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네번째 봉우리 이후론 잠시 내려섰다가는 암봉을 올라야 하고 다시 내려섰다가는 암봉에 매달려야 한다. 문덕봉 오름은 하얀 바위면을 왼편으로 길이 나 있다. 안전을 위해 밧줄을 설치해 놓았으며 나무도 없고 사방이 트여 전망도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