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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안전한 등산을 위한 5가지 체크리스트

파도와 2012. 11. 11. 19:49

즐겁고 안전한 등산을 위한 5가지 체크리스트

하이닥   |         입력    2012.11.08 16:55

몇 년 새 남녀노소 누구나의 레저스포츠가 된 등산.

 

경제적이면서도 쉽게 시작할 수 있어 부담이 없긴 하지만 반면에 너무 가벼이 봤다간 부상의 위험이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보다 즐겁고 안전하게 등산을 즐기기 위한 체크리스트들을 살펴봤다.

 

1. 천기를 살펴라! 날씨 확인은 필수

간혹 비가 오거나 안개, 바람, 황사가 심한 날씨에 등산을 하는 경우 건강해지려고 산을 찾았다가

건강을 잃을 수가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비 오는 날 등산을 하게 되면, 땅이 젖어서 발이 미끄러질 수 있고 젖은 옷으로 인해 체온을 빼앗겨

저체온증에 빠질 수도 있으며 낙뢰사고의 위험도 높아진다. 낙뢰의 조짐이 있으면 재빨리 하산하거나

산등성이, 큰 바위나 큰 나무 주변에서 멀리 떨어져 몸을 낮추고 진정될 때까지 기다리도록 한다.

 

, 황사 시에 등산을 하면 각종 호흡기 질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등산 전에 미리 기후에 대비해야 한다.

풍속 1m/s의 바람은 체감온도를 1도씩 낮추는데, 산속바람은 특히 차기 때문에 여름철에도 추위가 느껴지는

수준임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등산 중에 악천후가 지속되면 '좀더 좀더'하지 말고 '깨끗하게 마음을 접고' 하산하도록 한다.

산에서의 기후는 지상과는 또 다르고 어떻게 돌변할 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2. 옷은 패션보다는 얇게 여러 장 겹쳐 입어 '체온유지' 신경 써야

등산을 하다 보면 아무리 추운 날씨라도 점점 땀이 나고 더워져 정상에 오를수록 옷을 가볍게 입는 경우가 있는데,

젖은 옷을 입고 있거나 갑작스레 겉옷을 벗어버리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얇은 옷을 여러 겹 준비해서 추운 감이 들 때는 여러 겹을 입고 더울 때는 하나씩 벗으면서 체온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겉옷을 준비하고, 비는 없지만 날씨가 흐린 날에는 방수가 되는 겉옷을 준비한다.

 

3. 새벽이나 밤 등산에는 손전등 꼭 챙겨야

아침 일찍 등산을 하거나, 오후 늦게 출발하여 어두워진 뒤에 하산하게 될 때는 손전등을 꼭 구비해야 한다.

어두운 상태에서 등산을 하면 발을 헛디뎌서 다치거나 길을 잃기 쉬우므로 손전등이나 헤드 랜턴을 준비한다.

 

4. , 오이, 초코바 등은 등산의 필수품

등산은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이기 때문에 자칫 탈수에 빠지기 쉽다. 운동으로 인한 수분상실은 반드시 수분섭취로 채워줘야 한다.

 

물은 1.5~2리터 정도를 구비해 가서 갈증을 느낄 때마다 수시로 마신다.

수분이 많고 갈증해소에 좋은 오이도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등산가들의 필수품. 또 당분섭취를 위해 초코바나 사탕 등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

 

5. 충전이 잘 된 휴대폰, 구급약 준비

산에서 길을 잃어 밤이 깊어지면 굉장히 위험해진다.

휴대폰은 배터리에 문제 없도록 준비해 반드시 휴대하고 어느 산에, 언제 올라가 언제 하산할 예정인지 구체적으로

지인에게 알려두는 것이 좋다.

 

산에서 혹시라도 생길지 모를 응급 상태에 대비해서 압박붕대, 스프레이, 파스, 진통제, 밴드 등 구급약을 준비한다. 만약 뼈가 부러지거나 척추의 손상 등 전문인의 응급 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가능한 몸을 움직이지 말고 주변 상황을 안전하게 유지하면서 전문인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Hidoc 편집팀 hidoc@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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