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여행계획&자료(지역별)/전라도, 광주

설산 산행준비

파도와 2010. 1. 3. 22:36

산행코스는 대략..

도립옥과미술관(성륜사)

성륜사(입구)에서 산행시작 (고도 155m)

옥천조씨묘 (고도 375m)

설산 정상 (522m)

금샘 (고도 480m)

공동묘지 (점심식사 고도 345m)

괘일산 정상 (고도 455m)

성림수련원

설옥관관농원

 

ㅇ산행시간
           ㅇ10:34-성륜사(입구)에서 산행시작 (고도
155m
)
         ㅇ11:05-옥천조씨묘 (고도 375m
)
         ㅇ11:49-설산 정상 (522m
)
         ㅇ12:06-금샘 (고도 480m
)
         ㅇ12:30~12:56-공동묘지 (점심식사 고도 345m
)
         ㅇ13:44-괘일산 정상 (고도 455m
)
         ㅇ14:19-삼거리 갈림길 (고도 285m
)--여기서 좌측으로 가야 하는데 직진하는 바람에 잠시 알바
         ㅇ14:48-초계정씨묘 (이 묘지를 지나 대나무숲길을 통과하니 정등로 사거리가 나타났다.) 
         ㅇ15:06-무이산 정상 (고도 315m
) 삼각점 [순창458  1981복구]
         ㅇ15:28-전주이씨묘 (고도 245m
운해님 리본이 달려 있는 곳.)
         ㅇ15:55-리본이 많이 달린 봉우리 (고도 245m
)
         ㅇ16:11-과치재에서 산행마침 (고도 125m
)

          ㅇ산행시간 5시간 37분
          ㅇ산행거리 약 10km
          ㅇ나의만보계 20,227步

 

 

곡성팔경에 동악조일(動樂朝日)이요, 설산낙조(雪山落照)라는 말이 있다. 동악산의 일출과 설산의 낙조를 

곡성의 첫번째와 두번째 경승으로 꼽은 것이다. 또 옥과팔경에는 설산귀운(雪山歸雲)과 사자앙천(獅子仰天)

이라 하여 설산에 드리운 구름과 그 옆산인 괘일산(掛日山 약455m)의 형상을 함께 경승으로 꼽고 있다. 

곡성의 10대 산을 꼽을 때도 동악산 다음으로 설산을 꼽는다. 설산은 낮지만 그만큼 곡성땅에서는 꼽아주는 

명산이다. 호남정맥(湖南正脈) 마루금에 솟아 담양 산성산에서 맥을 받아 광주 무등산으로 맥을 넘겨주는 

이 산은 멀리서 보면 눈이 쌓인 것처럼 정상부 바위벼랑이 하얗게 빛나 그런 이름을 얻었다. 규사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그렇게 빛나는 것이다. 수질이 좋지 않은 옥과땅에서 물맛이 좋은 금샘이 이 산자락에서 

솟고 임진왜란 당시 유팽로(柳彭老 1564-1592) 의병장군이 쌓았다고 추측되는 설산고성(雪山古城)이 성터만 

남기고 있다. 정상 밑에 수백 평의 넓은 개활지가 있어 주민들은 이곳을 성터라고 부르기도 한다. 

 


 

 

 

 

괘일산(455m)-설산(553m) : 괘일산(455m)은 해가 산에 걸렸다는 뜻 으로 옥과면 사람들이 늘 이산의 하얀 암릉위로 지는 해를 바라보데서 붙여진 이름인듯 하다. 호남정맥 줄기에 자리한 괘일산은 설산보다 낮지만 암릉의 아름다운 경관과 아기자기한 산행의 멋은 괘일산이 더 낫다. 괘일산의 암릉은 꽤 길고 오르 내리는 암봉이 여러개가 이어져 어려운 고비도 많고 산행의 재미를 느낄수 있다.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산으로 바위들이 병풍처럼 서 있다괘일산의 이 한토막 암릉은 설악산의 공룡능선에 뒤지지 않는다 

설산(553m)은 전남과 전북의 경계에 솟은 산으로 곡성군과 담양군, 순창군의 경계가 되며 호남정맥 줄기에서 조금 벗어나 있다. 설산은 담양의 산성산에서 맥을 이어 받아 광주의 무등산으로 이어 주는 곡성의 명산이다. 멀리서 이산을 쳐다보면 눈이 쌓인 것 처럼 하얗게 빛나 보이기 때문에 설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부처님이 수도를 한 여덟개의 설산 가운데 하나여서 설산이라고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두 산 모두 숲이 좋고 숲위로 솟아 있는 주릉의 기암괴봉이 아름답다. 주릉의 암봉에 서면 천길 바위벼랑이 까마득하여 시원하고 조망도 좋다. 설산보다 낮지만 암릉의 아름다운 경관과 아기자기한 산행의 멋은 괘일산이 더 낫다

금제샘(480m)은 15m 정도 되는 거대한 바위 2개가 마주 대한 채 좁은 굴을 만들고 있는데 굴 속으로 허리를 꾸부리고 8m쯤 들어가면 바위 틈에 샘물이 고여있다. 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샘인데도 안내 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오르는 나무계단도 잘 손질되어 있다.

지지난 주 월봉산-지난주 만덕산-오늘 괘일산과 설산 모두 추천할 만한 산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