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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산 산행소개 및 안내도등(순천 낙안읍성)

파도와 2010. 10. 4. 13:50

금전산(667.9m) : 순천시 낙안면 상송리 상송마을 뒤

 

산행코스

불재 - 궁굴재 - 금전산 : 2.5km

낙안민속자연휴양림 - 궁굴재 : 1.4km

낙안온천 - 금강암 - 금전산 : 1.9km

금둔사 - 금둔사갈림길 - 금전산 : 2.3km

오공재 - 금둔사갈림길 - 금전산 : 2.4km

 

불재~구능수~돌탑봉~궁굴재~정상아래삼거리~금전산정상~헬기장~금강암~극락문(통천문)~857번 지방도(낙안온천)

 

금전산 소개

금전산은 호남정맥 남쪽에서 특히 우뚝한 산봉인 조계산에서 뻗어나온 한 지맥이 남쪽으로 흘러내리며 고동산을 거쳐 일으킨  바위 산이다.  

이 금전산의 옛이름은 쇠산이었으나 100여 년 전 금전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한자의 뜻을 그대로 번역하면 금으로 된 돈 산이다. 그러나 실은 불가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부처의 뛰어난 제자들인 오백비구(혹은 오백나한)

금전비구에서 산 이름을 따왔다"고 금강암 스님들은 말한다.

 

금전산은 낙안읍성 뒤에 낙안의 큰 바위얼굴로 우뚝 서 있다. 정상부의 서쪽면이 모두 바위로 뒤덮여 특히 석양 무렵이면 붉디붉은 광채로       

뭇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이 첨탑처럼 솟은 암봉 사이를 비집고 한 줄기 등산로가 나 있으며 원효대, 의상대, 형제바위, 개바위, 등 기암들이     

도열해  있다.

 

금전산의 산세에 대해서는 흥미로운 풍수가들의 지형 풀이가 전해지기도 한다. 금전산  북쪽에는 옥녀봉, 동쪽 줄기에는 오봉산과 제석산,        

서쪽에는  백아산이 있는데, 이는 전체적으로 옥녀산발형 즉 옥녀가 장군에게 투구와  떡을 드릴 준비로 화장을 위해 거울 앞에 앉아 머리를     

풀어헤친 형상이라는  것이다. 

 

금전산 등산로는 동서로 길 게 뻗은 능선길과 정상에서 남서쪽 상송리로 내리뻗은 금강암계곡길 등 세 가닥이 주를 이룬다.                          

이중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물론 바윗길인 금강암 길이다.                                                                                                   

초입은  돌이 뒤섞인 단단한 진흙땅 경사길로 시작된다. 금강암 신도들이 종종 오르내리기 때문에 길은 뚜렷하고  넓다.

 

초입에서 멀지 않은 곳에 우뚝한 암봉이 나선다. 높이가 10m쯤 되는 암봉 위는 평평하여 땀을 식히기 그만이고 저 아래로는                        

낙안벌의 광대한 풍광이 펼쳐진다. 이름하여 형제바위. 원래는 2개의 봉이 서 있었으나 80년대 초 어느날 밤에 아래쪽의 아우바위가               

허물어져 버리고 형님바위만 남았다고 한다.

 

 

-금전산은 호남정맥 남쪽에 특히 우뚝한 상봉인 조계산에서 뻗어 나온 한 지역이 남쪽으로 흘러내리며 고동산을 거쳐 일으킨 바위산이다. 

 

-금전산은 낙안(樂安)의 너른 벌판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큰 바위얼굴', 낙안의 진산이다.벌판만 넓게 펼쳐져 있다면 어딘가 휑하니        

허전했을 낙안을 낙안답게 포근하게 감싸안고 있다. 

 

-9부 능선을 따라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그 사이를 비집고 한 줄기 등로를 따라 조그만 암자인 금강암이 터를 잡고 있다. 

 

-산행시작 약 40분까지는 제법 가파른 골짜기를 타고 오른다.                                                                                                 

능선에 도달하여 정상까지는 능선코스로 아주 완만한 오솔길이라 콧노래가 절로 나올만큼 즐거운 산행이다.

 

-정상 바로 아래의 헬기장에서 중식을 하고 하산, 낙안온천에서 사우나 하고 낙안민속촌에 들려 동동주로 하산주를 나누며 즐산을 끝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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