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장비&사용법/배낭

[스크랩] 나이스프레임 셀베루스 개조 (뒷쳐짐 개선)

파도와 2011. 4. 1. 19:56

익히 많은분들이 아시는바와 같이 나이스 프레임 계열의 배낭들 (맨티코어,셀베루스,베헤무스) 은 외장 프레임의 특성상

무거운 짐을 지는데는 유리하지만 프레임 자체가 낮고 외장형이라 무게중심이 밑과 뒤로 쏠려 짐을 매었을적에 뒤로 쏠린다는

단점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단,베헤무스는 대용량이라 좀 틀린듯 합니다)

 

3계절 비박에 적당한 셀베루스의 용량(72-85L) 과 적당한(?) 가격을 포기할수없어 (G5000 은..넘 비싸..^^) 이놈을 개조해서

착용감을 업글 하는 방안을 찾던중 해피틀 사장님께서 아래처럼 개조를 해주셨습니다.

 

주요 개조 내용은

- 기존 프레임 상단에 가로,세로 프레임에 판을 짜서 얹어서 프레임 크기를 키웠고 (제거시 원상태로 복귀 가능함)

- 기존 어깨선에 위치했던 버클 한조를 연장한 프레임위로 이동시켜 어깨벨트와 배낭의 45도 각도를 이루게한점입니다.

- 프레임 연장으로 무게는 약 200그램 추가되었지만 무게감 증가는 크게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외장프레임의 한계상 내장프레임과 같은 밀착감 및 착용감에 준한다고고는 감히 말할수없지만 기존 보다 훨씬 개선된

착용감은 확실합니다. 즉, 내장프레임 계열의 대형배낭대비 2% 부족한 착용감이지만 기존 구조보다는 월등히 착용감이

개선되고 배낭의 뒷쏠림 현상이 현저하게 줄어든게 사실이라는거지요.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수있고, 아울러 아직 실전에 활용해본게아니라 단순히 짐만 채워서 비교해본 상태이라 자신있게

 "이게 답이다" 라고 확신 드리지 못하는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결론적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은.."투자해볼 가치가 있다" 는 점입니다. 아래는 비교 사진입니다. 참조바랍니다.

 

[ 프레임 연장 부분]                                                                       [프레임 연장된 전체 모양]  

 

 

: 가로,세로 두축 프레임에 판을 갖다붙여 얹은 형태입니다. 탄탄합니다. 프레임이 들어간 부분은 기존 헤드 밑부위의 확장 공간

  입니다.        

 

[ 버클 위치 조정 ]                                                                       [ 기존 버클과 이동후 버클]

 

 

   : 화살표만큼 기존 버클의 위치를 프레임 연장된 부분만큼 올렸습니다.

     즉, 헤드부위와 어깨멜빵의 당김 각도가 자연스레 45정도 각도를 이루면서 등에 밀착됩니다.

 

[ 상단 연결후 착용 모습 ]                                                       [ 기존 위치 버클 연결시 모습 ]

 

 

  :  연장된 프레임위에 부착한 버클에 결속후 착용한 모습입니다.

     우측과 비교시 무게중심이 올라간 상태에서 짐이 앞으로 당겨져서 밀착되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아울러, 상단에 부착한 버클의 위치가 너무 좁지도,넓지도 않게 정확한 위치에 와야 어깨벨트가 가슴바깥으로 벌어지는

     사태를 막을수 있는데요..해피 사장님이 직접 조정하면서 세심하게 위치를 잡아주셔서 어께벨트가 자연스레 어깨와 가슴을

     감싸고 있습니다.  

 

[ 개조후 착용 모습 ]                                                              [ 개조전 착용 모습 ] 

 

 

 

[ 상단 연결후 착용 모습 ] (상세)                                     [ 기존 위치 버클 연결시 모습 ] (상세)

 

 

  : 프레임 연장 부위로 이동시킨 버클에 결속한 경우와 기존 버클 위치에 결속한 사례를 비교한 사진입니다.

    보기에도 확연히 차이가 느껴질겁니다.

    프레임의 연장을 통해 무게중심을 위로 이동시키면서 당김 버클을 상단으로 이동하여 전체적으로 짐이 등에 자연스레

    밀착되도록 한것이 개조의 효과입니다.

    연장한 프레임이 혹시 약하지않을까 생각되실터이지만  30kg 이상의 무게도 감당할 정도로 탄탄한 수준입니다.

    즉, 기존 프레임에서 연장된 프레임의 차이를 알기 어렵습니다.    

 

 

   저의 주관적 느낌과 생각을 토대로 작성한 자료이므로 제가 적용한 방식대로 개조함이 반드시 최선의 방법이라고는

   생각지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바란만큼의 착용감 개선을 얻었다는건 스스로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나이스 프레임 계열의 배낭을 갖고 계신분들중 짐의 뒷쏠림 현상때문에 고민하는분 (특히 짐을 높이 쌓는분들)

   이 계시다면 한번쯤 참고해보시라 올립니다.

 

 

출처 : 다나디자인 매니아
글쓴이 : 청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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