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장비&사용법/배낭

배낭 착용, 괸리 패킹요령등

파도와 2009. 6. 2. 02:26

[배낭 착용 방법]

❶  허리 벨트를 헐렁하게 하고, 어깨의 멜빵을 조금 여유 있게 풀어서 채운다. 멜빵 길이의 여유가 너무 없으면 손을 멜빵 사이로 끼워 넣기가 어려워 불필요한 힘을 쓰게 되고, 멜빵에 스치면서 팔뚝이나 어깨에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❷  허리벨트는 등을 구부려서 배낭을 살짝 들어올린 후 바짝 졸라맵니다. 벨트가 너무 조여서 아픈듯한 느낌이 들어야 비로소 잘 매진 것으로 봐야 하고, 허리 벨트는 허리에 매지 말고 골반 뼈 위에다 걸치도록 메야 무게중심을 분배 할 수 있다.

❸  허리 벨트를 채운 후에는 양쪽 겨드랑이 아래의 멜빵 길이 조절 끈을 당겨 멜빵 길이를 조절한다.

❹  배낭이 등에 달라붙게 하려면 멜빵 어깨 부분 위쪽에 달려 있는 배낭 위 당김 끈을 45도 정도가 유지되게 하여 당겨야 하며 너무 바짝 당기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❺  배낭이 자기 몸과 하나가 되어 움직이기 위해서는 허리 벨트 바깥쪽 좌, 우측에 달린 허리 벨트와 배낭 몸체를 잇는 당김 끈을 바짝 당기고 가슴벨트를 적당히 조여주면 힘의 균등으로 더욱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❻  친구나 주변인의 도움으로 하네스 등판 각도를 조절하면 보다 완벽한 피팅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

 

[배 낭 팩 킹 요 령] 

❶  무거운 짐은 위로, 가벼운 것은 아래로

평탄한 등산로를 오랫동안 걸을 때는 무거운 짐을 맨 위쪽에 넣어서 어깨로 짊어지게 합니다. 하지만 험한 곳을 오를 때나 배낭을 메고 걸을 때 상체를 조금 숙이므로 무거운 것을 등 쪽 위와 아래로 꾸려서 무게 중심을 등판의 중간 정도로 오게 해야 균형 잡기가 편해집니다. 예를 들어 침낭과 옷은 맨 아래에 넣고 등반, 취사구, 연료, 식량, 텐트 등은 맨 위로 넣습니다.

❷  자주 사용하는 물건

헤드 랜턴, 나침반, 지도, 수통, 크램폰, 장갑, 모자 등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은 바깥주머니 또는 배낭 맨 윗부분인 후드에 넣고, 배낭 바깥에 수통이나 컵, 텐트폴 등을 매달면 체력소모가 많아지므로 가급적 피해야 한다.

❸  휴대용 주머니를 이용

잃어버리기 쉽고 구분이 애매모호한 물건들은 종류별로 잡주머니에 담아서 꾸려놓으면 사용이 용이합니다. 속옷이나 음식물 등은 작은 비닐봉지로 쌓아서 넣고, 큰 비닐봉지를 준비해서 배낭 안에 한번 두르며, 매트리스는 원형으로 말아서 속에 넣은 후 매트리스 안에다 물건을 차곡차곡 넣어 둡니다.

❹  짐의 무게는 좌우 대칭이 중요

장비 중에 가끔 울퉁불퉁해서 각이 안 나오는 것들은 옷이나 섬유 제품 사이에 끼워 넣어 흔들리지 않게 하고, 이동 시 몸에 배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젖지 않아야 하는 장비와 여분의 옷가지는 비닐 주머니를 준비해서 별도로 포장하고, 짐을 꾸릴 때는 배낭의 전체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❺  방수 포장은 필수

산행 시, 갑작스레 비가 오거나 계곡의 습기가 쌓여 배낭이 젖으면 무게가 증가하므로 체력소모가 많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통으로 된 비닐로 배낭 안을 감싸거나 배낭 커버 등을 준비하여 항상 배낭이 젖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❻  무리한 팩킹 금물

무리 없는 하중의 한계는 자기 몸무게의 1/3까지므로 초보자의 경우에는 무리하게 무거운 배낭을 메지 않고 산행경험을 쌓고 배낭 꾸리는 요령을 터득한 후 점차로 무게를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❼  기타 주의사항

배낭을 벗어둘 때는 허리버클을 꼭 채워두어 실수로 밟아서 깨지는 일이 없도록 하며, 배낭의 늘어지는 끈 등은 나뭇가지에 걸려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고무밴드를 이용하여 잘 간추려 두고, 배낭 속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나면 집중력이 떨어지며 주위 사람들에게 실례가 되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배낭관리 요령 및 세탁요령]

 ❶  배낭관리요령

산행 후에는 배낭을 완전히 뒤집어서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으며, 쓰고 난 장비들은 상태를 점검하고 수리하고 정리해놓아야 불필요한 장비를 계속 배낭에 넣고 다니는 불편함을 예방할 수 있고 다음 산행에도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다. 배낭의 점검에서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은 멜빵끈의 박음질 상태다. 산행 중에 끈이 떨어지면 낭패이므로 조그만 이상이라도 발견되면 수선을 해둔다.흙 등으로 더럽혀진 부분은 마른 솔로 털고 그래도 닦이지 않으면 물을 묻혀 솔질을 한다. 완전히 말랐다고 판단이 되면, 봉제 선을 따라 방수액을 발라주고, 충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배낭을 보관할 시에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 습기를 피하며, 탈색을 피하기 위해서 온도가 높거나 직사광선이 드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자주 세탁을 하게 되면, 배낭의 원단을 상하게 하고, 방수효과를 저해하게 되므로 주의하시기 바라며, 산행 후에 배낭 멜빵에 스민 땀을 그대로 방치하면, 스폰지의 탄력이 약화되어 수명이 단축되므로 산행이 끝나면, 물에 적신 수건으로 닦아주면, 더 오래 도록 배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❷  배낭세탁요령

먼저 배낭 속에 있는 돌가루, 먼지 등을 털어내야 합니다. 그대로 세탁할 경우 원단이 손상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다음 대야에 물을 풀고 배낭을 담근 다음 솔이나 스폰지로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세탁기는 배낭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손빨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배낭 원단의 뒷부분을 보면, 비닐과 같은 부분의 방수 코팅된 부분이 있는데 이곳을 비벼 빨면 방수효과가 떨어지므로 주의하시기 바라며, 깨끗한 물로 비눗기를 완전히 뺀 다음 말릴 시에는 반드시 뒤집어서 거꾸로 달아 햇빛이 들지 않는 양지에 말리시기바랍니다. 이렇게 해야 탈색을 방지하고, 구석구석 잘 말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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