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장비&사용법/배낭

COOD MC02 45+5L (쿠드 45 리터) 필드테스트

파도와 2011. 11. 7. 11:10


저번주에 중고로 구입한 쿠드 45리터 배낭.... 한 3년전 겨울 당일 종주용 배낭으로 배낭을 구입하려고 알어 보던 중 쿠드코리아에서  만든 MC02 45+5L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등산용품점에서 아크 보라 50을 구매한 바람에 잊혀져 있었다.

  

등산용품점에서 산 아크배낭이 미디움 사이즈라 어째 내 등과 잘 맞지 않다는 느낌이 있었고 보라배낭의 착용감은 토르소만 맞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수납기능이 내가 원하는 모양은 아니여서 겨울산행 몇번하고 중고로 팔려고 생각하였다.  (아크배낭은 판매가 빠르다  -- 중고로)


그리고  배낭관련하여 인터넷을 검색하여 보니 미국에 있는 Mystery Ranch사의 배낭이 토르소조절 잘되고 소형배낭은 3지퍼 방식이라 물품의 수납이 용이한 점을 알고 구입하여 사용하게 되었고 피팅감은 나의 경험으로는 다른 배낭과는 비교가 되지 않있다. 그래서 이후로도 몇가지 모델을 더 구입하여 MR, 다나배낭이 지금은 5개나 보유하게 되었다


배낭이 맘에 들어 너무 많이 샀다는 생각이 조금……………^^


동계에 당일 종주나 장거리 산행에 사용하기 편리한 배낭을 찾던 중 그레고리 신형 Z40을 맘에 두고 있었는데 이즈가 미디움 밖에 수입되지 않고 있어 보고만 있다가 모사이트에서 라지 사이즈를 판매하기에 구입하여 지리산 성삼재에서 피아골로 내려오는 길에서 필드테스트를 하였는데 나쁘진 않았지만 썩 맘에 들지는 않은 것 같아 중고로 팔고 오래전부터 맘에 두어온 쿠드 45배낭을 중고로 구입하여 어제 축령산에서 필드테스트 하였다.


아크 보라 50배낭을 매고 지리산에서  →

(멜빵위에 있는 스트랩이  최소한 수평이상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스트랩이 쳐져있는현상, 이는 내등판의 길이보다 배낭이 작어서 생긴현상임.) 


트랙킹 3시간 30분 산행 1시간정도 하였는데 필드테스트한 느낌은 그런데로 괜찮다. 전날  토르소를 조정한 덕분에 몸에는 잘 맞는 것 같고,  쿠드45배낭의 특장점으로는 배낭의 멜빵의 각도 및 토르소의 조절 용이한 점은 아주 좋은 점이라 하겠다. 


이 방법은 다나 소형배낭에서 사용된 방법과 같은 것인데 잘 응용한 것 같다.


근래에 Mystery Ranch의 배낭만을 사용하였는데 그레고리 신형 Z 40은 Mystery Ranch의 배낭에 비해 피팅(착용)감이 좀 약하다는 느낌을 받었다.


아쉬운 점으로 쿠드 45배낭에는 데이지체인이 없는 줄 알었는데 사진을 자세히 보니 데이지 체인이 전면포켓 옆 약간 상단에 한개씩 달려있는 모습이 보여 실제 배낭을 확인하니 장치가 되어 있어 배낭의 모양구성으로는 완벽한 것 같습니다.


굳이 부족한 점이 있다면 멜빵을 폭인데 작은 배낭은 멜빵의 폭이 좁은 감이 있는데 넓어서 흠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쿠드 45의 멜빵이 어깨를 아프게 하는은 아니지만 조금더 넓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요크(멜빵길이)를 조정하는 프라스틱 판이 조금더 넓었으면 좋겠다.


Mystery Ranch 의 스냅드래곤 →

(겨울 산행으로는  하부에  침낭칸이 있는 것이 편리한데 이배낭은 하부침낭칸이 없다 겨울이 아닌 삼계절용으로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배낭이다.)  



 

비너를 단 모습


하부스트랩을 수정하기 전 


케이블타이로 분해되어 늘어진 스트랩릉 둘둘말어 고정 


하부 스트랩을 수정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