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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블라디보스톡 2박3일 (20181207-9)

파도와 2018. 12. 11. 12:50


2018127~9일 까지 블라디보스토크를 여행을 하였네요.


인천은 국내이동이 힘들어 망설였는데 가까운 무안공항에서 출발을 하니 부담없이 다녀왔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우리나라와 역사적으로 관련이 있는 도시라서 더더욱 가고 싶었던 곳입니다.


과거에는 발해의 땅이였는데 조선말기 국력이 약해지면서 강대국들에 의해 러시아로 넘어갔죠.

(워낙 척박한 곳이라 임자없는 땅이기도 했지요, 러시아로 넘어가는 과정이 좀 복잡합니다.)


1905년 일본이 을사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우리의 외교권을 박탈하자 고종은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 평화 회의에 이상설, 이준, 이위종 등을 특사로 파견해 을사조약의 부당함과

일본의 침략을 폭로하고 국제 사회에 도움을 요청하고자 일본 모르게 헤이그에 특사(밀사)를 보낸적이

있는데 만국평화회의를 가기위하여 블라디보스톡에서 출발을 하였답니다.

-이 계획은 일본의 방해로 뜻을이우지 못합니다.


또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탓고 안중근의사도 하얼빈을 가기위해 이곳에서 기차를 탄 곳입랍니다.


그리고 이곳은 스탈린의 독재 시기에 고려인의 중앙아시아 이주정책으로 고려인의 애환이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블라디보스토크 Владивосток = 정복(Влади) + 동쪽(восток) = 동방정복

동방(동쪽)으로 진출하려는 러시아의 숙원을 해결하려고 이름을 지었다네요

인구 약 62만명 대륙으로는 유럽에속함



이정도만 각설하고...


일정은 아래 여행사의 일정표인데 마지막 2일은 약간 코스에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일정

12월 7일

무안공항 ~ 블라디보스톡공항 ~ 푸니끌료르 케이블기차 ~ 독수리전망대 ~ 샤슬릭저녁식사 ~ 아지무트호텔


12월 8일

아지무트호텔 ~ 루스끼섬 관광 및 트랙킹 ~ 극동연방대학 관람 ~ 중식(러시아식 스프/보르쉬) ~ 반야

~ 신한촌기념비 방문 ~ 율브린너 생가 방문 ~ 러시아 정교회 방문 ~ 혁명광장 ~ 영원의 불꽃, 개선문,

잠수함박물관 ~ 저녁식사(김치찌게와 킹크랩) ~ 호텔


12월 9일

호텔 ~ 마약등대 ~ 블라디보스톡 역(시베리아횡단철도 기념탑등) ~ 요새박물관 ~ 전통시장 ~

아르바트거리 관광(클레베하우스-백화점, 해양공원등) 및 자유시간 ~ 블라디보스톡 공항 ~ 무안공항


블라디보스톡 지도 - 여행사에서 만들어 줌. - 크릭하면 커집니다.


이번여행사진들

하필 첫눈 오는날 출발을 합니다. - 우리를 태우고갈 귀여운 비행기



구름위로 올라오자 맑어집니다.


기내식 - 콜드밀




중국 대련쪽인데 이곳은 눈이 쌓였습니다. 여기 눈을 쌓이게 했던 구름이 한국으로 온 모양입니다.




다시 맑은하늘


블라디보스톡 근처호


비행기가 블라디보스톡공항 활주로를 향해 천천히 하강 합니다.


블디보스톡공항



안내하는 아가씨가 우리가 오는 줄 모르고 허공만 쳐다봅니다.


얼마전에 공항안내판에 한글 간판이 추가되었다네요.


유심바꾸는 곳


블라디보스톡공항 내부모습들



블라디보스톡공항 외부


푸니끌료케이블카 - 전세계에서 가장짧답니다. - 운행시간 1~2분

이 케이블카는 원래 극동연방대학이 있던 곳으로 학생들의 통학을 위해 만들어 졌다네요


케이블카에서 내려 도보로 독수리 전망대로 갑니다.


독수리 전망대에서 보는 블라디보스톡 석양


독수리 전망대에서 촬영한 블라디보스톡 항구 파노라마사진

항구는 우리나라 부산과 같은 느낌.......


금각교

2012년 APEC정상회의를 위해 만들어 졌답니다.



저녁먹은 식당


러시아전통음식인 꼬치구이 샤슬릭






식당내부


고가도로옆에 구경이 큰 파이프가 지나길래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수도관이랍니다.

러시아는 온수룰 나라에서 공급한답니다.


단체일정을 마치고 개인적으로 북한식당을 가려고 가장 오래된 북한식당인 평양관을 갑니다.

참고롤 블라디보스토크에 북한식당은 금강산과 고려관이 더있답니다

고려관은 킹크랩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고 규모는 금강산이 제일 크다네요.



메뉴판인데 내용은 촬영하지 않았습니다. - 가격이 싼편은 아닙니다.


평양소주 30도랍니다. 용량은 500ml. 가격은 40,000원




광어회를 주문했는데 냉동광어입니다.......맛은 상상에 맡깁니다...ㅠㅠ


냉면맛은 처음에는 정말 밍밍했는데 식초를 많이 치니 맛이 좋아집니다

사진은 없지만 감자전도 추가로 먹었습니다.




평양관 방문을 마지막으로 첫날 일정은 마무리합니다.


이틀간 아침으로 먹었던 아지무트호텔 조식부페



유일한 한국음식인 된장국





루스끼섬 관광 트랙킹인데 얼어죽는 줄 알었습니다....ㅋㅋㅋㅋㅋ


북한모양의 곶

해안가 바다쪽은 얼음이 얼기시작합니다.


위에 초소가 보입니다,,,, 원래는 좀더 가야한다는데 추워서 사진에 보는 초소까지만 갔습니다.




옛적 포대가 있던 곳인데 원형의 철의 두께가 30Cm정도 되어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참고로 러일전쟁에 진 러시아가 전쟁을 대비하여 블라디보스톡을 철저히 요새화 했답니다.

블라디보스톡 시내지하의 60%정도도 지하요새랍니다. - 그래서 지하철을 안만듭답니다.

지하철을 만들려면 지하요새를 원상복구하는 비용이 많이 든답니다.


루스끼섬의 모습들



3일간 우리를 태운 버스


APEC을 했다는 현재 극동연방대학



대학내 셔틀버스인데 기사자리에 출입문이 달려있어 찰칵


대학내 커피숖 - 편의점과 식당도 있습니다. - 커피값이 아주 저렴합니다.



2일째 점심 - 러시아 전퉁음식인 보르쉬





블라디보스톡 시청


유럽풍의 건물들 도심에 현대적 건물이 생겨 좀 아쉽기는 합니다.


반야(사우나의 러시아명칭) 주차장에 있는 제설장비


반야하는 통나무집 입니다.


반야의 내부모습들






신한촌기념비

고려인들의 애환이 있던 장소이죠..

3개의 돌기둥의 의미는 왼쪽부터 북한의 2천5백만, 남한의 5천만, 재외 국민 9백만을

뜻한다고 합니다.


러시아 정교회

토요일임에도 미사를 한다고 가이드가 애기 합니다.

미사하는 모습을 보아서 운이 좋았다고 합니다.



블라디보스톡 중앙부에 있는 혁명광장(중앙광장이라고도 부른답니다.)

큰행사를 치루는 곳이고 바로옆에는 연해주주청사가 잇습니다.

-연해주주청사는 원래 하바롭스키에 있었는데 옯겼답니다.

토요일라서 그런지 정중앙쪽에 노래자랑을 합니다. 그리고 약간의 벼룩시장도 있습니다.


뒤편으로한국의 중고 시내버스가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톡의 승용차는 대부분 일제 중고인데 버스는 한국산 중고 버스가 대부분이랍니다.


자동차 이야기가 나와서 참고로 블라디보스톡은 신호등이 없습니다.

단, 시내중심가에 횡단보도 신호만 있습니다.

그리고 택시는 우리나라 경차크기입니다. - 덩치도 큰 러시아사람들의 택시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감

젊은사람들은 막심택시를 많이 이용한답니다...우리나라 카카오택시와 비슷하데네요.




마트료시카 인형 ㅎㅎ


혁명광장 근처에 기존의 정교회 건물보다 좀더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


영원의 불꽃인데 독소전쟁에서 희생당한 사람들의 기리는 것이라네요


독소전쟁에서 독일군 탱크를 박살낸 T-34전차의 포탑이 있네요 - 실은 물량으로 이겼지만

실물은 처음봅니다.


개선문



C-56 잠수함 박물관(내부)

C(에스)-56은 제 2차세계대전 시기의 잠수함으로, 그 당시 독일 군함 10개를 침몰시킨 유명한 구 소련 태평양 잠수함이다. 전쟁이 끝난 뒤 C(에스)_-561957년 훈련용 잠수함으로 쓰이다 1975년 블라디보스토크로 옮겨와 잠수함의 연혁과 자료 등을 전시하는 박물관이 되었다. 선실, 기관실, 조타실, 어뢰실 등 잠수함 내부를 세심하게 볼 수 있으며 당시 입었던 군복은 물론 잠수함 축소 모형 등도 전시돼 있다.


2차대전때 사용하뎐 잠수함의 라다등 축계모습


잠수함의 내부모습






블라디보스톡 항구에 정박해있는 선박들



규모가 큰 요트도 있네요.


1차대전에서 사용했음직한 조그마한 군함,,, 전시용인가..??


2일째 저녁메뉴 김치찌게와 킹크랩

단체여행이라서 냉동킹크랩을 먹었는데 좀 서운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아주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아지무트호텔 로비에서...


등대로 갑니다. 등대이름이 "마약등대"랍니다.

그리고 이곳사람들은 마약등대가는길을 모세의 기적이랍니다. 바다의 간만 차 때문에 생긴 현상..


마약등대가는 길에 있는 고급별장식 주택

마약 - 러시아로 등대라는 단어랍니다.


루스끼섬에 전기를 공급했던 철탑






블라기보스톡 역

정면은 버스가 가로막아 사진촬영하기가 힘듭니다.



블라디보스톡 역 지하에 있는 유료화장실


유럽풍 건물의 기둥 모습


블라디보스톡 역 천장과 내부모습

17세기의 중세건물을 연상



시베리아 횡단철도(길이 9,288Km)를 기념하는 증기기관차와 기념탑

얼마전부터는 관광객이 장난을 많이하여 실제 승객아니면 출입을 통제한답니다.

-저기 기념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싶었는데,,,,ㅠㅠ

또한 이번 여행은 3일짜리라서 횡단열차 투어가 없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팩키지는 거의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키 야간 에 시베리아 횡단열차

를 타는 기차투어가 있는데 이부분도 좀 서운 합니다.

가이드 설명으로는 냉방은 잘안되어 여름에는 별로고 난방이 되는 겨울여행은 좋은데

씻는 물이 공급되지않아 불편하답니다.





요새박물관 - 여러곳이 있는데 그 중하나만 관람합니다.

러시아는 과거에 병영국가였답니다.... 냉전시기에 전쟁을 대비하기위함이겠지요

군함용 대포


대공포


견인포


직경이 약 250mm 정도 되는 포탄


요새박물관 내부모습

아무리 옛적 소총이라지만 길이가 2M가넘는 소총도...????


군함에서 적함과의 거리를 측정하는 장비 - 실물은 처음봅니다.


금각교가 만들어지지전에 촬영한 블라디보스톡 파노라마 사진


애환이 서린 고려인의 모습 - 저렇에 고생하면서도 웃는 모습이 우리 국민의 모습입니다.



가이드에게 특별히 부탁하여 방문한 블라디보스톡 재래시장

여기사람들은 시장에서 일주일분의 식료품등 물건을 산답니다.

감자가 1Kg에 우리돈의 600원 그냥주기가 뭐하니 약간의 돈을 받는 모양입니다.

블라디보스톡의 시내 전철모습 - 운전하는 분들이 모두 여자랍니다.


시장내부모습

규모가 꽤 큰 시장입니다. - 지도를 보니 시 외곽쪽에 있습니다.




관광객의 필수코스이자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다는 아르바트 거리 - 젊음 과 예술의거리로도 불림

원래이름은 '플로킷장군거리'라고 합니다.

모스코바와 쌍트뻬제르부르그에 있는 번화가를 연상하는 이름을 붙였답니다.


블라디보스톡 백화점 중의 하나인 클레베하우스

이름붙은 곳이 공사중인 모양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여보니 옛건물의 굼백화점이라는 곳도 있네요.


꼭대기층의 맨 위층의 식당가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너무 좋습니다.

자유시간 중 1시간을 이곳에서 푹 쉬면서 보냈습니다.


이 백화점도 맨 위층이 어디나 다름 없이 식당가인데 유일한 식당이 한식집입니다.

러시아사람들도 한식을 많이 먹습니다..... 깜짝 놀라습니다.





오늘 사먹은 디저트인데 거의 꿀이러고 보시면 됩니다.

이곳은 설탕이 꿀보다 비싸다네요 그래서 이런 디저트는 꿀로 단맛을 낸답니다.


블라디보스톡 시내와 아무르만을 보면서 망중한...



지하의 식료품가게

우리나라 백화점과 똑 같습니다....

1층은 여자화장품, 2층부터는 의류, 지하는 식품점...


한국식료품코너가 있습니다... 가격은 국내보다 약간 비싼듯...




여기서 산 호울스와 러시아 캔디


다나모종합운동장


다시 아르바트거리



요트를 육지에 올려 놓았는데 천막을 씌어습니다. - 눈 때문인가.


크리스마스트리를 점검하네요


아르바트거리에 있는 편의점 한국어 간판이 반가습니다.


블라디보스톡 공항에서 출국을 심사하는 직원입니다.


우리를 태울 비행기가 도착 합니다.




중국의 대도시들.....

비행기가 지린성인 장춘과 랴오닝성 선양, 대련 및 산동반도 근처로 돌아 인천방향으로 갑니다.

북한 영공을 통과 못한다 하도라도 동해로 가지않는 비행코스가 좀 이해 안됨.....




블리디보톡 여행을 마쳤습니다.

유익한 2박 3일 이였습니다.


다음에는 킹크랩만 먹으로 먹방 자유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