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산행기

선운산(백수해안도로 포함) 나홀로 번개 산행 20090203

파도와 2009. 2. 4. 09:39

 주차장옆에 있는  관리사무소 여직원이 너무 친절합니다

 

2009년 2월 3일 목포는 비가 차분하게 오는 군요....

 

조선소라는 곳의 특성상 작업이 노천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오늘은 우천관계로 작업 끝.

 

아침부터 커피한잔 마시고 잔무를 처리하고 나니 갑자기 할일이 없어서

우두커니 비오는 바닷가 창만 바라보자니 그야말로 심심하기 그지 없네요

그래서 산이나 갈까하는 충동이 생깁니다.

(요즈음 내가 산뽕 맞기는 맞았나 봅니다~~~~~~~~음)

 

일기예보를 보니 남부해안지방만이 비가온다 하여 나에 생각으로는

전라북도정도는 비가 안올것으로 판단하여  나홀로 번개 등산을 가기로 

마음의 결정을 하고 야인에게 적당한 산하나를 물어보니 선운산을 권합니다.

 

그래서 선운산으로 발길을 잡아봅니다.

 

고속도로에서도 계속 비가오니 좀 걱정이 됩니다 고창휴게소까지도 비가 옵니다.

그래서 선운산 도립공원관리사무소에 전화를 하여 물어보니 비가 안온다고 그럽니다.

관리사무소 직원의 말을 믿고 선운사로 ~~~~

 

선운산을 도착하여 등산코스를 관리사무소에 물어보니 여직원이 친절히 안내를 해줍니다

그래서 선운사 일주문을 출발 도솔암 , 천마봉, 낙조대, 용문굴, 마애불상을 지나

다시 도솔암을 경유하여 내려오는 길에 선운사에 들려 오랜만에 사천왕도 보고

이것 저것 사진도 찍고 기와장에 이름쓰고 10,000원 시주도 하여보고

너무나도 평화로운 산행을 하였네요

산행을 시작하여 도솔암까지는 비포장도로를 오래걸으니 좀 지루하네요 

물론 예쁜 개울이 나란이 있고 단풍나무가 가로수로 즐비하여 단풍철에는 관광객이 많이 

오실것 같은 길이네요. 나의 생각으로는 도솔암부터가 산행길인 것 같네요.

도솔암에서 나무계단과 철계단을 올라 잠깐가니 낙조대 이정표가 나옵니다

배맨바위가 물안개와 역광으로 어렵풋이 보였으나 처음 가는 길이라

사진만 찍고 낙조대로 발길을 잡습니다

(끝나고 생각인데 이렇게 시간이 많이 남을줄 알었으면 갔다 올것을 후회합니다.)

산행시간이 오후 2시 5분에 일주문 통과하여 선운사 도착하니 4시 5분이여서 ㅎㅎㅎ

 

물안개 때문에 낙조대에서도 아무런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너무 싱겁습니다 그래도  산은 산이니까 위로하며 계속걸으니

 

소리재이정표가 나와서 잠시 생각

소리재는 다음 울 회원들하고 가기로 맘먹고 용문굴로 발길을 돌리고

장금이 어머니 돌무덤을 보고, 멋진 절벽사이로  하산길을 보니

아 !!!!  이래서 여기가 100대 명산에 들어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동호인들과 종주코스도 정말 괜찮겟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군요.. 

안전한 길만을 선택하여 눈산행도 괜찮을것 같구요..

 

니홀로 산행은 불편함도 있지만 편안한점도 있지요

선운사에서 자유시간 보내는 기분이 듭니다.

자연생태공원의 가운데 소나무 인위적인 냄새가 팍팍납니다자연생태숲 선운사 가는길                                            → 나란히 있는 단풍나무길

 

밑에 오늘 산행의 사진을 올립니다.

길옆의 계곡


 일주문을 배경으로  찰칵

 

 도솔암 가는 비포장길

 

 가게옆에 있는 안내판

 

개울가 시리즈

 

 

 

 

 가야할 천마봉

 

 천마봉가는 등산로 초입

 초입 2

 

 도솔암과 갈림길 이정표

 

 천마봉가는 나무계단 밑의 철계단과 같이 있음

 

 천마봉 올라가는 철계단

 

철계단에서 내려보며

 

 너무 멋진 암자와 절벽 그리고 계곡

이런 전망이나 경치 때문에 100대 명산 40위권일것 같네요

 

 배맨바위가는 이정표

 

 배맨바위가는 철계단

(고민을 많이 하였는데 결국 후회함 갔다왔어도 시간이 충분 했는데)

 

 만월대 갈림길 이정표

 

 용문굴

 

 장금이 엄마 돌무덤

방송국 피디들은 어떻게 좋은 곳만을 찾아 낼까요  참~~~~~~~~~ 궁금

 

 용문글 옆 작은 굴

 

 용문굴에서 마애불상가는 하산길의 절벽사이 정말 멋짐

 

 하신길 2

 하신길 3

 하산길 4

 마애불상

 

 도솔암 극락보전

 

 도솔암 옆의 숙소인듯 한 한옥건물

 

 도솔암 지나 도솔암 오는 동안 유일하게 만난 부부에게 사진 한장 부탁하여 촬영

(오늘같은 날은 선운산을 전세 낸것 같음)

 

그런데 여기를 지나자 동족 만났다고 백구 한마리가 선운사 경내까지 동행하여주었습니다

동족을 알아 보는 모양입니다  휴휴...

 

그래도 덜 심심했습니다,,, 친구인 백구 한마리 땜에 별 재롱을 다피는데

나도 같이노느라 재롱피는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밑에 백구 사진

 

 

 장사송

 

 선운사 들어가는 입구 (다리이름 극락교)

 

 다리옆 개울

 

사천왕 오랜만에 보아전부 촬영

 

 

 

 

선운사 전경들

 전경 1

 전경 2

 전경 3

 전경 4

 전경 5 약수대 물맛이 좋습니다.

 

이번 산행의 서운한 점은 풍천장어를 먹고 싶은데

혼자가서 먹자니 쪽팔리것 같아 그냥 패스,,,,,,,,,,,,,

 

여기 선운산 등산을 끝내니 시간이 4시 15분 정도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영광에 있는 구수산 자락의 능선이나 한번 가볼까하는 욕심이 생겨

영광에 있는 백수 해안도로로 가봅니다

 

가는길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산행은 포기 하며 등산로 초입만 봐둘려고 하였는데

찾지 못하여 영광군청에 전화하여 물어보니 금강산가는길이라는 식당에 위치한다고 그럽니다

담에 회원들과 한번 가야지....

 

 

 

 백수해안도로에 있는 팔각정

칠산바다 전망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칠산바다 안내판

 

 백수 해안도로 바닷가 와 절벽

 

 앞에 있는 조그마한 암초

 

 염산가는 길의 태양광발전소

 

 어제의 나홀로 번개 산행은 이것으로 끝입니다...

 

 오늘은 할일에 태산 같이 밀렸네요....

 

 다음 산행 까지 혼자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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