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산행기

두륜산 환대종주(미수) 산행기

파도와 2009. 2. 16. 09:00

 2009년 2월 15일 오늘은 산방식구(나, 야인, 산훈, 영식, 요안)들과 함께 두륜산으로 발길을 잡어봅니다.

 

우선 목포를 출발 두륜산 상가에 도착하여 산채정식을 먹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하네요

 

일단 코스는 향로봉오도재 혈망봉병목안꼭대기봉도솔봉도솔재 해림령(헬기장) → 두륜봉

만일재 가련봉→ 노승봉→ 오심재 고계봉 유스호스텔로 잡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시간은 오전 09시에 시작하여 오후 04시에 끝.

 

 아래는 산행시작전 산방식구들과 함께 기념사진 일단 찰칵

 

                                                                                                                    옆에 야인님의 독사진

  산행을 시작하니 오전 09시 왕벚나무이정표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오도대가는 길에서

지도에는 있지만 향로봉으로 갈라지는 길이 특별히 없어 산길을 헤치며 상당히 힘들게

향로봉에 오릅니다 . 물론 시간도 많이 소비 했고요.  향로봉을 올라가 보니 좋은길이 보이는데

어디서 시작되는 길인줄을 몰라 다음에 한번 산행하기로 산방식구들과 입을 맞춥니다.

향로봉에서 혈망봉가는 길 중간에 있는 오심재 까지의 내리막길을 잠깐 내려오고

사거리 이정표가 나옵니다

 

산행시작점인 왕벚나무 가는길 이정표 

향로봉가는 길 여기는 괜찮았는데 이담부터는 없는길을 헤치고 갑니다. 

 

 

 

  

 . 

 프로카메라맨의 하품/(생각보다는 여유있는 모습입니다)

내모습 역시 연식이 가장되보입니다. 

이   사산(寺山)이라고  

쓰인 이정표(오도재)가

이 사거리를 표시하는

유일한 마크입니다.

 

 

 

 

 

 

아래는 야인,,,

 

 위에는 상훈 과 영식  / 그밑은 요안 왜 사진발이 안 받을까  모습은 깐깐한 대학 교수님인데... 

 

다시 산행기로 돌아와서.....사거리(오도재)전체 모습

여기서 왼쪽은 혈망봉 오른쪽 향로봉  사진찍는 곳은 산행시작점  직진하면 큰일 납니다.

여기를 지나 혈망봉을 향하여 갈길을 갑니다.

 

혈망봉가는 길에 보이는 겨우살이(몸에 굉장히 좋다는데 임상실험 한적은 없습니다) 

 

나무에 기생하는  난초 비슷한 식물 기생하는 버섯은 아나 기생하는 난초는 풍란이외에는 잘 모르겟습니다. 

 

 지나온 향로봉(똑딱이 렌즈에 뭐가 뭍었네요)

 

노승봉 가련봉 두륜봉

 

가야할 혈망봉 과 병목안꼬대기봉

 

 혈망봉에서 두륜산 노승봉 고계봉을 배경으로 내 사진 과 밑에 야인

 

 

가야할 병목안꼭대기봉

 

 난코스라던 띠밭재 산죽 높이가 1~2메터 가량입니다

 

두륜산은 정상의 높이가 500~700메터라서 산죽나무 군락이 정상과 능선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많은 면적보다도 등산로에 주로 있어 산행인들을 괴롭혔다는데 

지금은 옆으로 산죽을 많이 쳐서 길이 상당히 넓혀졌습니다

 

저도 우리나라 산들을 조금 다녀보았으나 산죽의 키가 내키를 넘는곳은 이곳이 처음입니다. 

 

 

 

 

 

 

 

 

한창 지나다 보니 병목안꼭대기봉은 어떻게 지나는줄도 모르고 그냥 통과 중계소가는 길을 지나 도솔봉으로 갑니다

 

 도로에서 기념사진 비슷하게 폼 한번 잡어보고

 도로를 잠깐 걸고 도솔봉을 가는 길을 초입을

 지나서 누우런  억새밭을 지나 도솔봉을 향해

 갑니다.

 

 

도솔봉을 올려다보고 정상에 서니 정상석이 있는데 

너무 바람이 많이 불어 기념사진은 못찍고 그냥 통과

 

이제 점심시간 먹으로 왔는지 산행하러 왔는지 구분이 되지를 않습니다.(삼겹살, 목살, 키조개 산해 진미가 따로 없군요.)

 목살 + 삽겹살 + 키조개

 요리하기전의 키조개

 너무 맛있는게 많아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바람에 이몸도 소주를 거의  5~6잔 꺼 ~~~~어 취합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는데 비가 한방울씩 내립니다

  그래서 하산을 결정합니다 좀 빠른 걸음으로 에고 마신 취기 때문에 어리버리 합니다 컨디션이.. 에고에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눈 + 우박 + 비가 짬봉해서 옆구리를 때립니다. (두륜봉 남쪽사면)

 

 

 

그런데 두륜봉 바로 및의 봉우리는 암벽등반을 하여야 합니다

 

높이 20메터 가량

 

이런 코스가 있는 줄 알었으면 술을 안마실건데

하며 후회합니다

 

올라가다 힘을 너무 많이 소비한 모양입니다

 

에공,,,,,,,,,,,,,,,,,,,,,,

 

 

 

 

 

 

 

 

 

 

 어찌 생각하면 오늘 산행의 백미입니다.

 

 

 

 

 

 

 

 

 

  

 

 

 

가련봉과 노승봉 

 

 

 

 만일재에서 대흥사 내려가는길

여기만 길이 좋고 처음에는 돌길

여기지나면 콘크리트 길입니다 

 

 

 

 

 

 

 

 

 

대흥사 앞 연못의 멋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두륜산 대흥사라는 출입문 현판 / 다른곳은 사천왕이 있는 자리에 여긴 동자가 있습니다.

 

 

피안교에서 양쪽 계곡을 한번 똑딱이에 담어보고 

 

 

 대흥사 일주문

 

 옆에 일주문을 배경으로 야인님 / 아래는 1박2일에 나왔던 유선관/내부와 장독대

 

 너와집

내가아는 너와집은 판자쪽으로 지붕이 되어있어야

하나 이 너와집은 통나무 반을 쪼개어 2중으로

지붕을 만들었군요

 

 

 

 

 

 

 

 

밑에는 두륜산도립공원 안내도

우리가 고생하며 다녀온 향로봉 혈망봉은

안내도에 표시가 안되었네요.

 

 

 하산하여 사우나 후

목포의 어느 횟집 숭어가 제철입니다.

 

역시 야인은 어디가나 선술집표 덕담을

끊임없이 쏟아 내는군요 ㅎ ㅎㅎㅎㅎ

 

 나도 이분위기로 한잔 꺼~~~~~이

 

너무 배가 불러 2차도 못 따라 갔습니다.

 

 

 

 

 

 

 

 

 

 

 

 

 

 

 오늘의 두륜산 환(丸)종주는 실패하엿네요..

 

실패 이유

1. 시간계산착오(적어도 9~10시간은 잡어야 함.  7시간으로 계산)

2. 먹거리와 술 (먹을땐 좋지만 길게가는 산행은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

3. 날씨(오후부터 추워지더니 강풍과 더불어 비 다음 우박 결국 눈까지 산행을 방해함)

 

 오늘 산행은 두륜산에서 자주가는 곳이 아닌 곳으로 코스를 선택하였고

 나름대로의 멋진 산행을 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 멋진 산행을 위하여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