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산행기

불갑산 산행 20090127

파도와 2009. 1. 28. 10:03

이번 구정 연휴 마지막날에 불갑산을 다녀왔습니다.

 

산행 코스   불갑사주차장 → 덫고개 → 노적봉 → 법성봉 → 투구봉 → 장군봉 →노루목 →

             연실봉(정상) → 구수재 → 용봉 → 용천봉 → 도솔봉 → 수도암 → 산책로 → 불갑사주차장

 

산행시간  오전 9시 05분 주차장 출발하여 송신탑에서 간식먹고  오후 12시 45분 주차장 도착

 

참석인원   나, 바람형, 석봉, 경근, 야인 

 

 

 좋은 날씨였지만 아침 기온이 차가워서 등산로가 녹지 않아 차라리 더 나았네요 그늘진 곳 과 윗쪽으로

올라 갈수록 눈이 많지는 않지만 적당이 녹지 않은 상태로 있어 발바닥도 안아프고 산행분위기도 좋았구요

(산길이 질퍽하면 정말 산타고 싶은 생각이 반은 없어집니다)

 

 불갑산은 이번이 두번째로 거의 한 20년 만에 다시간거 같네요

옜적하고 많이 다른 점은 예전의 기억으로는 평탄한 산행코스와 자연 상태의 등산로를 기억하고 있는데

현재는 영광군청과 함평군청이 경쟁하는 것 처럼 등산로 정비를 너무 잘 해놓아서 어렵지 않게 산행을

하게 되었고 길진 않지만 약간의 깔크막과 평탄한 등산로가 별로 부담이 되지 않은 산행코스 인것 같구요

 

 특히 가족 단위 나들이면  불갑사주차장에서 수도암까지의 산책로를 권하고 싶습니다.

일반승용차가 다닐수 있는 수도암 까지의 비포장도로 와 그 옆으로 나란이 조그마한 냇가(?? 계곡)

같이 있어 걸음거는 이들의 맘을 편히 할 수 있을 것도 같고 주변의 운치도 제법이군요.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불갑산이 100대 명산에 속하지 못한

이유는 너무 힘들지 않고, 등산코스가 너무 짧어서 그런점이 아쉬운 이유인 것 같습니다.

 

 이번 산행에서는 일행들과 같이가서 불갑사를 다시 보지는 못하였군요.

 

 그래도 불갑사 앞에 있는 할매집이라는 식당에서의 보리밥과 동동주(윗주인 청주만)의 맛을 보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이번 산행에서는 많은 사진을 찍지는 않았기에 적당히 올려봅니다.

 덫고개에서 연실봉가는 길에 있는 작은 굴.

 

 술독 빼는 바람형(얼굴에 어제 술이 그대로 보입니다).

 

 우리의 오늘산행 간식거리 미역국과 라면 새로운 맛이 등장 합니다.

 

 오랜만에 사진발 받은 야인님.

 

 다리아파 고생하면서도 웃고 있는 경근.

 

 나야 그저 좋기만 하네요.

 

 그래도 친구가 최고인가 봅니다 오렌지 먹으라고 권합니다

 근데 이친구는 등산을 유격훈련으로 생각하니 몸 사려야 합니다.

 

 연실봉 정상에서

 

 정상에서 바람 형.

 

여기서 주의 할점  이코스는 위험한코스 와 안전한 코스로 나누어져 있어 일행들의 역량에 맞추어 가는 지혜가 필요 합니다.

 

 주위 조망....

 

 전에 약초팔고 가게 있던 자리가 이렇게 정비를 하여 멋진 연못과 정자를 만들어 놓았네요.

 

 정자 앞에서 바람형

 

 나도 한장

 

 다음에 가실 분을 위해서 등산로 안내판

 

 불갑사 입구에 있는 한식의 멋진 대문

 

 2009년 음력 첫 산행도 이렇게 멋지게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