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산행기(구자료)

지리산(산행을 시작함) 20080926~27

파도와 2010. 3. 26. 06:16

2008년 9월 26일 다리다친지도 1년이되 다 나아가는 것 같아 지리산을 다녀옵니다

 

 

차를 몰고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라는 곳으로 갑니다.

 

산행코스는  중산리 ~ 칼바위 ~ 장터목대피소(1박) ~제석봉 ~ 천왕봉 ~ 중봉

 ~ 싸리봉 ~ 중봉 ~ 천왕봉~ 법계사(로타리대피소) ~ 자연학습수련원 ~(버스)

~ 중산리 (밑줄은 길을 잘 못들어 알바)

 

산행시간이야 1박을 하였음으로 의미가 없습니다

 

산행인원이야  나홀로.,.........

 

산행소감으로는 편생 처음으로 오는 지리산 천왕봉을 올르려니까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후에 산행을 시작하니 내려오시는 분들이 왜 이제 올라가냐고 의아해 합니다.

전 대피소에서 1박을 한다면서 웃음으로 답합니다.

 

사람이 많이 다이는 길이라 길이 험하지 않아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세가 정말 깊다는 생각이 드는 데 아 이래서 지리산 지리산... 산꾼들이 하는 모양입니다. 

 

아기자기한 산행길

규모있는 계곡 아름드리 나무들

작지도 크지도 않은 폭포

계곡의 너덜길도 건너고 

계곡을 가로지르는 철 다리......

말 뭐라 말로 표현치 못할 정도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어는 순간 장터목대피소의 안내 방송소리가 들립니다.

대피소가 가까웠다는 증거입니다...

 

반갑기는 합니다 ..

 

어두워 지고 있엇으니까요...

 

드디어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

 

장터목대피소에서  바라보는 석양의 모습 또한 멋진 모습이며

난 감탄만을 하고 있습니다...

 

주위를 돌아 보고 있는 동안에도  시간은 흘러갑니다

배가 출출 하여 집니다.

 

이런 참 !!

친구가 나를 골탕먹이려고 취사도구는 필요 없다하여

나 심지어는 수저와 젖가락도 안가져 갔는데  ㅎㅎㅎㅎ

 

 결국 다른분의 코펠과 버너를 빌려 라면 두개로 저녁을 때웁니다...

장터목대피소의 탁자는 만원사례입니다...

  

다름 분들 옆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 가운데 전에 있던 분들은 떠나고 

또 다른 젊은 분들 두팀이 내 옆에 앉습니다. 

 

 

 

그런데 이 젊은 분들은 소주, 삼겹살, 로스,,,,,

준비도 많이 해왔네요.... 그바람에 나도 소주 1병정도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그러면서 한젊은이는 다른 친구에게 이런 애기를 합니다

" 천왕봉에서 일출을 볼려면 삼대가 덕을 쌓아야한다 "

공감을 합니다만 ,,,,, 일출을 보기를 기대합니다..

 

젊은이들과 이런 저런 애기를 하다보니 한 저녁이 됩니다..

 

이제 대피소로 갑니다...

 

그런데 대피소가 생각보다는 춥습니다,,

 

담에 1박등 산에서 잘때는 침낭을 준비하여야 겠다고 단단히 다짐을 힙니다.

 

 

어찌어찌 잠을 청하였는데 ...

 

새벽이 되자 대피소 내부가 시끄러워집니다.

 

일출을 본다며 산꾼들이 모두 일어나서 나도 춥기도 하도 그래서

그냥 다은 분들을 따라 천왕봉으로 향합니다.

 

한 50여분을 산꾼들과 같이 걷다보니

 

드디어 천왕봉입니다.

(여기서 기면 촬영한 사진이 제 블로그 프로필 사진입니다.)

 

  

 주위의 새벽 능선의 조망도 감동적입니다.

 

등산객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이 많은 등산객들 땜에 법계사로 내려가는 길을 못 보고 중봉으로 가버립니다

 

에고에고 ..  한창을 가다보니 치밭목대피소 대원사라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싸리봉에서 먼가 잘못되었슴을 알고 좀 쉬고 있는데 대원사에서 올라온 분들에게

물어보니 되돌아 가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고 그럽니다... 

 

그래서 다시 천왕봉으로 비록 알바는 하였지만

싸리봉에서 바라본 천왕봉의 가을 새벽의 모습은 정말 멋 집니다..
(맨 아래 사진) 

 

 

 다시 천왕봉으로 돌아와 법계사로 가는 길을 내려가는데

 무릅의 통증이 장난이 아닙니다  살살 아파 오던 것이 상당히 강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등산을 안한지도 10년 이상되었는데 그동안 운동을 하지 않은

내 자신을 질책합니다...

 

어찌 어찌 하여

로타리대피소에 도착하여 차분히 쉬면서  담배한대....

꿀맛입니다....

 

떠 칼바위로 가지 않고 경남 자연합습원으로 길을 잡습니다

 

그래도 길은 좀 편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지리산의 길은 조금 험하였습니다

 

자연학습원에 도착하니 다른 분들

불교신자분들, 등산객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버스르르 기다리는 무리였습니다.

나도 기다리다 버스를 타고 중산리로 내려옵니다..

 

아침을 안먹었으니 배도 쫄쫄,.....

 

중산리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합니다

(된장찌게)

.

.

.

  

 정말 가슴 뭉클한 다시 시작한 산행이였습니다.

 

한달뒤 이길을 다시 왔고

 

2009년 1월 부부가 같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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