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산행기

문덕봉, 고리봉 산행 2012/06/17

파도와 2012. 6. 17. 22:14

 

2012 6 17일 안개가 자욱한 뒤 매우 더웠던 일요일

 

오늘은 우리산방의 정기산행일 벌써 50차라고 그럽니다

모처럼 우리부부가 함께하였습니다..

 

비홍재에서 문덕봉가는 길은 전체적으로 솔바람길 같은 아주 편하고 푹신한 느낌인데

문제는 문덕봉에서 그럭재까지 가는 길은 암릉  과 급경사지대여서 조심하여야 합니다.

 

산행지는 전북 남원에 있는 문덕봉, 고리봉 산행입니다.

 

산행코스는 비홍재에서 고리봉을 지나 방촌마을로 종주하는 전투산행조와

문덕봉과 고정봉을 지나 그럭재에서 서매마을로 하산하는 유람산행조로 나눕니다.

유람조 : 비홍재~문덕봉~고정봉~그럭재~서매마을(후미는 30분알바)

전투조 : 비홍재~문덕봉~고정봉~그럭재~삿갓봉~고리봉~만학재~만학골~매촌마을

전투탈출조: 비홍재~문덕봉~고정봉~그럭재~삿갓봉~만학골~방촌마을

 

나야 당연히 집사람이 있어서  유람산행조입니다.

 

산행시간 유람조 후미는 6시간, 전투조는 모두다 6시간 40분정도 입니다..^^ 

 

산행지도(분홍색 구간은 암릉 및 급경사 구간인대 초보자가 가기는 좀 그렇습니다.)

 산행사진

  비홍재

비홍재에 있는 이정표 이거 하나면 거리는 거의다 나옵니다.

안내도-건들면 커집니다.

소나무숲길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솔바람길 같은 소나무숲의 산행길 우리를 반깁니다.

▼  능선안부에 도착하자 아침식사

     함평휴게소가 문을 늦게 열어 아침을 먹지 못한 분들의 아침식사를 해결합니다... 만두라면..

편안한 능선길

비홍산성에 있는 이정표                                                      비홍산성 안내판

또 편안한 소나무 능선길 입니다. 능선을 어느정도 걷자 밤꽃 냄새가 강합니다.

쉬고 있으면서 집사람은 뭐가 그리좋은지 파안대소입니다.

철탑도 지나고...

곰재 모습과 이정표

문덕봉에 다다르자 철계단과 급경사가 시작됩니다.

 문덕봉에 오르기전에 되돌아서서 걸어온 능선길과 뒷편에 풍악산줄기 마루금 모습

문덕봉을 조금 남겨두고 쉬고 있는 집사람과 친구부부.

드디어 문덕봉에 도착...

문덕봉의 모습

이제부터 본격적인 암릉구간입니다..

고정봉에 도착하여 문덕봉을 되돌아 보고,..

고정봉을 도착 - 집사람의 표정을 보니 문덕봉에서 여기까지 오는 길이 힘들었는가 봅니다.

오늘 로프구간중 가장 긴곳.....

문덕봉부터 고장봉의 마루금 능선 모습

집사람이 암릉구간을 열심히 올라갑니다.

    이런길인 줄 알었으면 오지말라고 할것을.... ㅠ,ㅠ 

유람조에서도 후미조의 점심시간... 오늘은 천천히 또 천천히.....전투조 시간 맞추기위해서  ^^

후배정백

작년겨울 장만한 집사람 배낭...

또 쉬는 시간...

드디어 그럭저럭하다가 그럭재 도착 - 문덕봉에서 여기까지의 길이 좋지 못해 사진 촬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럭재모습

그럭재에서 서매마을가는 길가에 있는 이름모를 야생화

또 아주 큰 철탑

그럭재에서 서매마을 가는 산행길의 모습 - 아주 편안합니다.

암릉을 많이 타다보니 집사람의 발목이 좋지않아 여기서 족욕을 또 한창 합니다.

족탕을 한 조그막 계곡에서 조금 가니 훨씬 좋은 계곡이 있는데 가뭄 때문에 물이 없습니다. 

짚차는 갈 수 있을 만한 도로로 바뀝니다.

임도길로 바뀌고

사방댐

마지막으로 방촌마을에서 기다리는 일행들을 태우고 곡성에 있는 사우나로 갑니다...

방촌마을에서 고리봉을 찾어보고

곡성휴게소에서  간이 하산주.. 덥다며 버스에서 안내려오신 분들이 더 많네요...

곡성휴게소에 전시되어 있는 고인돌.. 진짜 고인돌을 옮겨왔답니다.

후배상진

하산주하는 집사람...

정기산행에 겸하고 더욱히 오랜만에 부부산행이라 아주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