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산행기

노승산 성바위산(전남 장흥) 그리고 굴구이 20130310

파도와 2013. 3. 11. 08:11

2013 3 10

갑자기 추워진 일요일

오늘은 노적봉산악회를 따라 전남 장흥에 있는 노승산, 성바위산 종주를 합니다.

시산제 산행이라 가벼운 산행을 생각했는데 거리가 조금 멀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산방대표로 시산제를 참석하는 자리이기도 하지요..

 

산행인원 노적봉산악회 회원과 동호인 60

 

산행시간 5시간 30 (점심시간 포함)

           천천히 걸었음으로 보통걸음이면 순수산행시간은 4시간 내외면 될것 같습니다.

 

산행코스

금곡마을입구~금곡마을회관~진사이복연사은비~철탑~영천바위~성바위산~거제재~328봉~암릉구간~노승산~상발마을

 

산행지소개

전라남도 장흥군의 관산면 하발리와 용산면 상발리 · 풍길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고도:342m).

모양이 노승처럼 생겼다 하여 노승산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두암 서남쪽, 노승봉 밑에는 경자봉(磬子峰, 정재봉)이 있는데, 이는 노승봉의 노승이 경자를 흔들며 예불하는 모양이라 한다.

 

산행소감

 시산제 산행이여서 아주 가벼운 채비를 하고 나섰는데 산행시간이나 거리가 그리 만만치 않았고

산행길이 산꾼들이 많이 찾는 길이 아니어서 잡목 등이 걸음을 좀 거슬리게 하고 오르막 내리막의

급경사 구간이 제법 여러 곳이 있으나 다행인 점은 구간이 길지 않아서 그리 힘들지 않게 산행을 할수 있는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네요 산행길의 정비는 거의 되어 있지 않았는데 이는 바로 근처에 명산인 천관산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암릉구간의 약간 아슬한 묘미도 느끼고 정비만 된다면 좋은 산이 될것 같은데

천관산에 가려 빛을 바래지 못할것 같은 느낌,,,,, 

  

산행지도


산행사진

버스가 길을 못 찾고 조금 헤메다가 찾아 온 마을입구에 범죄없는 마을을 기념하는 입석이 있네요

금곡마을회관

마을길을 따라 산행초입로를 향해 갑니다.

산행길 초입에 있는 이복연진사의 사은비 좋은 일을 많이 하신 모양입니다.

산행들머리

산행 초입에 장흥에서 유명한 표고버섯재배지

작년 여름 태풍이 정말 강하긴 했나 봅니다. 산에 가면 어디나 부러지고 뿌리가 뽑힌 나무들이 있습니다.

철탑이 보이고 있습니다.

철탑모습

성바위산 과 328봉사이로 보이는  노승산

능선길... 오늘의 산행길은 전체적으로 그리 많은 산꾼들이 다니는 길이 아니라서 발목에 걸리는 잡목이 많습니다.

바로옆으로 조망되는 천관산의 모습

성바위산을 오르는 일행들 구간은 - 그다지 길진 않으나 급경사의 오르막과 내리막구간이 상당히 있습니다. 

성바위산에 다다르자 바다가 조망되기 사작합니다.

거제재 모습

거제재에서 노승산가는 초입에 있는 산꾼들의 흔적  

처음은 임도를 지그재그로 갔다가 급경사로 올라가야 합니다.

성바위산을 돌아보고 찰칵

걸어온 산모습

알파인 사장님

328봉에서 노승산과 바다조망

암릉구간이 시작됩니다.

생각보다는 아주 약간 아슬아슬했던 암릉구간

암릉구간 끝에 있는 로프

암릉구간을 내려오는 일행들

뿌리채 뽑한 나무

드디어 노승산 정상

걸음이 늦은 회원과 같이오느라 4시간이 소요 보통걸음이면 한 3시간 30분쯤,,

노적봉산악회 시산제

인증샷

오늘의 점심은 특제 누룽지

 

노승산에서 바라본 보성만쪽의 바다

멀리 율포해수욕장과 해수사우나모습

잡목이 우거진 내리막길

이번산행에서 유일한 개울 ㅎㅎ 계곡은 아예 없습니다.

 

이제 편안한 마을길이 나옵니다.

 

 

쑥캐는 아낙네는 다 어디가고 남정네만 남았네요

상발마을에 도착 우리버스인줄 알었는데 다른 산악회 버스,, 

오늘 산행 날머리인 상발마을을 알리는 입석

오늘 함께한 플립몽키라는 배낭


버스 두대중 우리가 타고온 호랑이차

어찌어찌하다 굴구이를 먹으로 가잡니다.  도착곳이 어딘지 애매하여 도로표식을 찰칵

굴구이를 먹었던 식당

굴구이를 구워먹는 판과 굴 그리고 굴구이 굽는 모습

그런데 굴구이는 오늘이 마지막 판매랍니다.

이제부터는 굴이 알을 품어 독성이 생겨서 먹을수가 없다고 그럽니다,

 

 

 

구어진 굴구이 - 맛은 있는데 좀 짭니다

이상하게 굴구이로 소주를 마시니 맹물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한병을 뚝뚝했는데 취기가 별로,,,음~~~

굴구이 먹는 일행들

굴양식하는 곳

굴구이 먹던 마을 앞의 바다 조망

 

오랜만에 산행다운 길을 걸었습니다.. 이젠 우리산방 시산제가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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