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산행기

계룡산 20130526

파도와 2013. 5. 27. 10:11

2013 5 26일 아주 맑고 무더운 일요일

 

저번주는 바뻤나 봅니다. 보통 수요일이나 목요일 되면 어디 산으로 갈까 결정하는데 이번에는  토요일 오후가

되어야 산에 갈 생각을 하였네요. 이리저리 생각하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작년에 계룡산을 간 적이 없어 계룡산을 

가보기로 결정하고 배낭을 꾸립니다. 계룡산은 주요 교통수단이 KTX라서  갈아 입을 배낭에 꾸려야 하니 배낭이 

커질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산행은 계룡산의 산행길 중 한번도 가보지 않은 갑사에서 연천봉의 산행길로 들머리를 잡습니다. 

원 계획은 갑사에서 연천봉으로 갔다가 자연성릉을 지나 금잔디 고개에서 다시 갑사로 하산하여 논산으로 

가려 하였으나 논산역 앞에 있는 버스터미날에 가서 확인 하니 갑사가는 버스노선이 폐쇄되었답니다.

그래서 택시로 갑사까지 이동 하었고 다시 논산으로 돌아온다면 택시비를 또 부담하여야 하기에 포기하고 

그냥 발길 닫는대로 걷다가 남매탑에서 동학사로 하산하여 동학사 주차장에서 유성온천까지 버스로 이동하여 

온천욕을 아주 편하게 하고 느즈막 하게 귀가 길에 올랐네요.   

 

다시 논산역에서 계룡산을 간다면 이제는 신원사로만  가야 될 것 같습니다. 

논산에서 신원사 가는 버스는 몇천원이지만 논산역에서 갑사가는 택시비는 현재 요금으로 27,000원정도 나옵니다.

 

산행인원은 나홀로

 

산행코스

갑사 주차장 ~ 갑사관람 ~ 연천봉 ~ 관음봉 ~ 삼불봉입구 ~ 금잔디고개 ~ 남매탑 ~ 동학사 ~ 동학사주차장

 

산행거리는 약 10.7Km

 

산행시간

6시간(오전9시 갑사 상가를 출발하여 오후 3시에 동학사 주차장 도착) 

더위로 많은 휴식시간 및 점심시간 포함 - 보통이면 한 5시간 쯤..????


산행지도

  (지도와 다른 곳은 삼불봉 입구에서 금잔디 고개로 갔다가 남매탑으로 되돌아 와서 그부분만 지도와 다릅니다)


산행사진(오늘은 갑사에서 연천봉을 올라가는 산행길을 위주로 촬영을 하였습니다.)

논산역에 내려 플랫폼을 찰칵


 논산역의 모습 - 역앞 광장이 넓어졌습니다 사진 촬영 한 곳이 전에 내가 아침을 먹었던 식당이 있던 자리입 니다.

 

논산역 앞에 있는 돌로 만든 예쁜 시계탑 - 전에는 없었는데 새로히 만들었나보네요.


택시를 타고 갑사 주차장에 내려 조금 걸어 올라가니 길가에 괴목대신이라는 나무가 있네요..???

 

아래는 고목대산 유래 - 캡쳐


갑사 앞 상가지역의 모습들 

 

 

상가지역에 있는 산울림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였네요

 

 메뉴는 표고버섯국밥 - 평범하게 보여도 맛은 담백하고 참 좋았습니다. 

  

갑사가는 길의 모습들 - 동학사 쪽 보다 나무들의 규모가 좀더 웅장합니다. 

 


갑사 일주문 전경

 

일주문을 지나 갑사가는 길의 모습들


 갑사 입구에서 본 계곡의 전경


사천왕문과 내부의 모습

 

 


   아래는 갑사의 이모저모 모습들

 

 갑사를 소개하는 글이 있는 입판을 찰칵


  갑사 대웅전 내부의 모습

 

 

 

대웅전 한쪽 구석에 이런 글귀가 있네요


  범종루의 모습

 

 이제 갑사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 되며, 이곳은 약사마이여래입상 입구이기도 합니다.

 

 

약사마이여래입상 주변 모습과 입상 전경

 

 

갑사계곡의 모습

 

 

 

갑사부터 시작하는 산행길의 일부구간은 계곡을 옆으로 나란히 가는 길이라 

물소리 와 깊은 숲이 어울어지는 운치 있는 모습과 함께 합니다.  

 

 

대자암 가는 임도길을 약간 만납니다.


 대자암 가는 임도길에서 산행길로 접어드는 갈림길의 모습과 이정표

 

 

대자암 갈림길을 지나면 덕유산의 특징인 너덜길 비슷한 돌계단길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원효대라는데 머가 먼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니 원효대사와 스님들이 수행했던 수행터와 돌로 만든 화장실있는 곳이라네요.

 

 

 

원효대를 지나 또다시 돌계단길

 

돌길에서 계곡을 건너는데 이끼가 많이 낀 계곡의 모습이있어 찰칵


 연천봉 향하여 있는 끝없는 오르막 돌길 - 오늘따라 날씨도 덥고 바람이 없어 물 꽤나 마셨습니다.

 

 

 

 

 

연천봉고개에 다다르면 이런 급경사 나무계단이 산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땀 꽤나 흘리고 올라온 연천봉고개  ~~ 휴휴,,,,

 

 

이제 연천봉에서 관음봉 가는 길

 

 


관음봉 고개에 도착합니다.

 

돌로 되어 있는 급경사길을 지나서 관음봉을 다다르면 편안한 나무데크길이 산꾼들을 반깁니다. 

연천본갈림길 해발778M에서 관음봉의 해발 816M를 200M를 걸어서 올라가야하니 경사는 조금 있습니다.

 

 

관음봉 정자에서 나도 점심 - 오늘의 메뉴는 KTX에서 구입한 도시락,,

(기차를 타면 기차도시락이 그날의 산행의 점심식사 즉 집에서 도시락걱정이 없어 편안합니다)

 

관음봉의 모습 - 전에 여러번 촬영하여 이번에는 패스~~

이곳이 오늘 계룡산 산행에서 가장 높은 곳입니다..ㅎㅎㅎ 816M

 

드디어 계룡산의 백미인 자연성릉이 눈앞에 펼쳐 집니다.

 

 

통제 구간인 계룡산의 정상인 천황봉의 모습을 찰칵


관음봉에서 자연성릉가는 급경사 철계단길

 

 자연성릉을 걸오오다 관음봉 방향을 찰칵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늘 길로 가기위해 삼불봉을 넘지 않고 금전디고개 방향의 그늘이 진 길로 산행을 합니다.

자연성릉에서 금잔디고개로 가는 길 중간에 있는 무덤

 

금잔디고개의 모습

 

금잔디고개이정표 이곳에서 상신과 동학사방향 중 어디로 갈까 고민고민 

또 고민 하다가 결국 동학사 방향으로 갑니다.

 

금잔디고개에서 남매탑가는 호젖한 산행 길...

 

조금 가니 도착한 삼불봉고개

 

 

남매탑에 도착 하였습니다. - 인산인해 입니다. 

 

 

상원암 이곳에 도착 할때 쯤 물 2리터가 다 떨어 졌습니다.  여기서 물보충 ㅠ,ㅠ

 

조금 한가해진 틈을 봐서 남매탑을 다시 촬영

 

 


 남매탑에서 동학사 가는 돌길의 모습


가만히 생각 해보니 오늘 제 개인 사진이 한장도 없어 다른 분에게 부탁하여 찰칵

 

오늘은 더워서 그런지은 몰라도 계곡에서 족욕등 약간의 물놀이 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오늘 산행에 보는 유일한 목교

 

동학사 입구에 있는 이정표

 

동학사에서 주차장 가는 길의 모습 - 계곡와 더불어진 모습이 참 좋습니다.

 

 

동학사 상가의 모습


 동학사에서 버스를 탄 후 유성온천에서 내려 온천욕을 하고 서대전 역에 도착하여 먹은 전주 고궁 전통비빔밥

 

감기 기운인지 과로 또는 과음을 하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오늘은 산행이 개인적인 신체 발란스가 안 맞어  

약간 함든 산행을 하였네요 그래도 유성에서의 온천욕 차분히 그리고 아주  많은 피로를 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