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산행기

덕유산(북덕유종주)산행 20100124

파도와 2010. 1. 24. 23:16

2010년  1월 24일 노적봉산악회와 덕유산으로 향합니다...

 

우선 오늘의 산행은 전부터 가보고 싶은 덕유종주 일부구간을 하게 되어 기분이 참 좋습니다.

단지 흠이라면 덕유산의 최대무기인 눈꽃산행에 대한 아쉬움은 조금 남는군요..

그간 날씨가 따뜻하여 눈이 많이 녹았습니다.

 

산행코스는 곤도라, 설천봉 → 향적봉 → 중봉 → 송계삼거리 → 동엽령 → 무룡산 → 삿갓골재대피소 → 황점마을

산행시간은 설천봉에서 점심먹고 12시 30분에 시작 황점마을 오후 6시 10분 도착  소요시간 5시간 40분 도상거리 15.4Km

산행인원은 노적봉산악회와 울산방식구와 동호인등 40여명.. 

 

아래는 산행사진과 함께 소감을 올립니다.

 

오늘산행은 줄서기 기다림으로 시작됩니다.

오는 도로에서도 차가 막혀 시간을 상당히 지체하고 곤도라타기 위하여 1시간 30분을 줄서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산행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물론 야간산행 하면 되지만..... 아래는 줄서는 산꾼, 관광객등,,,,,,

 

한쪽은 줄서서 기다리고 한쪽은 재미있게 스키타고...ㅎㅎㅎ

그래도 오랜만에 젊은사람들 스키타는 모습보니까 기분이 시원합니다....

 

줄서는 곳 옆 언덕에 멋진 소나무 두그루가 있습니다.

 

 이 곤도라를 타려고 1시간 반을 줄서서 기다립니다.

 작년에는 좀 늦게 가서 바로 탓는데 산불로 인한 통제기간이라 등산은 제대로 못하였고...음,,,음.... 

 

드디어 설천봉에 올라 왔습니다. 여기 레스토랑에서 점심은 해결 결국 바나 코펠 쓸일은 없어져 버렸습니다.

 

실제 산행초입로입니다,

 

향적봉가다가 상제루를 돌아보며 찰칵.

 

향적봉에서.. 변샘이 기념사진 찍어달라하여 나도 줄서서 기다려 찍었습니다..

 

SBS 헬기가 우리를 찍습니다. 나도 손흔들었는데 방송에 나올려나..???

 

이정표..

 

중봉을 보며 찰칵. 눈이 생각보다 작습니다.

 

향적봉 대피소,,, 작년에 컵라면 끓여먹었던곳 오늘은 그냥 패스....

 

향적봉대피소를 지나 중계탑 근처에서  향적봉을 바라보며..  

 

아고산대 설명 안내판

 

 

 

동엽령으로 가다가 중봉을 바라보며.. 

 

오늘 산행의 마지막 고비길인 무룡산을 멀리서 바라보며 찰칵..

 

 

 

그냥 상고대가 아니라 녹아가는 모습을  촬영 (녹아가는 모습은 처음 봅니다.)

 

 

 동엽령 이정표

 동엽령까지는 등산객이 꽤 많았는데 동엽령을 지나자 등산객의 수가 확실히 줄어 듭니다. 

 

동엽령에서 돌아온 길을 돌아보며.

 

 

멀리 향적봉대피소 옆의 중계탑이 보입니다.

 

아고산대 나무들.....  변샘이 뭔가 유심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동엽령을 지나가자 겨울 정취를 만끽 할수있는 덕유산의 설경을 음미합니다. 

 

상고대도 예쁩니다.

  

  

 

상고대를 배경으로 

 

 

 

  

여기 언덕도 상고대가 녹아가네요.. 반짝 반빡.. 

 

 

 

 

무룡산이 가까이 왔습니다.... 무룡산을 지나면 계속되는 내리막입니다. 

 

무룡산에 기념사진. 바람, 강돌쇠회장. 노적봉어르신, 나, 연미...

 

 

삿갓봉 과 남덕유산 올여름 산행계획에 잡혀있는 곳,,ㅎㅎ

 

멀리 지리산 천왕봉을  ... 흐립니다... 

 

삿갓봉대피소..... 아담합니다.

 

여기서 황점마을로... 오늘은 참샘의 물도 수량이 풍부합니다.

 

아래는 황점마을 가는 길옆으로 계곡의 모습. 크진않으나 깊고 예쁩니다.

 

계곡옆의 산행로..

  

  

 

 

황점마을에 다다르자 짙은 어둠이 깔립니다. 

 

 위의 사진이 산행이 끝났다는 신호입니다... 이제 우리를 태울 버스로만 가면 됩니다.

 

오늘은 어찌 되었던간에 북덕유 종주를 마치었네요... 기분이 좋습니다.

 

좀 빨리 걸었더니 약간 뻐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