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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봉 (불일폭포)

파도와 2010. 7. 24. 21:03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과 청암면 묵계리에 위치한 산이다. 남녁에 우뚝 솟은 三神峰은 때 이른 봄 내음을 물씬 풍기고 있다. 봄을 알리는 고로쇠 나무액이 사방에서 줄줄 흐르고  이를 찾아 전국에서 모여드는 인파로 산을 가득 메우고 있다. 이 산은 지리산에서 가장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춘 독립봉이다. 고로쇠나무군 뿐만 아니라 머리를 치렁치렁 땋은 총각들이 사는 도인촌(道人村). 멀지않아 벚꽃이 만발하게될 쌍계사, 불일폭포등 명소가 많다. 하동읍에서 동북쪽으로 회백색 암반과 맑은 물이 굽이치는 계곡을 낀 도로를 차로 가면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대형버스는 더 이상 갈수없어 이곳이 산행기점이 된다. 승용차가 다닐수 있는 좁은 길을 따라 30분쯤 오르면「청학동(靑鶴洞)」이라 쓰인 바위와 5m의 돌탑이 보이고 조금 더 가면「三神峰3km. 불일폭포8km」란 안내판이 있는 청학교에 이른다.  이곳이 정감록(鄭鑑錄)을 신봉, 죽어서 신선이 되겠다며 흰 무명옷에 머리를 땋아 문명과 등진 생활을 하는 청학동 도인촌. 청학교에서 북쭉 삼밭골을 따라 오르다 뒤돌아보면 지리산12동천의 하나인 청학동천이 깊고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산죽이 무성한 등산로는 넓고 뚜렷하다. 삼밭골엔 하얀 막걸리통이 매달려있는 고로쇠나무가 즐비하고 고로쇠액을 마시러 온 인파로 북적대는 모습이 여기저기 보인다. 경칩전후로 가장 많이 나오는 고로쇠액은 신경통에 좋다는 전래에 따라 해마다 이맘때면 전국에서 몰려든다. 달콤한 고로쇠액에 목을 추기고 차츰 가팔라지는 주능선 안부를 오르면 삼신봉 정상. 사방이 탁 트인 바위지대인 정상에 서면 북으로 뾰족한 촛대봉과 광활한 세석평전, 그 오른쪽에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이 우뚝 서 있다. 산죽숲을 헤치며 암봉2개를 지나면 표고는 높지만 내삼신봉으로 불리는 봉우리에 닿고 노고단으로 뻗어내린 지리산주능선의 파노라마를 바라보며 밋밋한 능선길로 내려오면 종정굴에 이른다. 오르락 내리락을 계속하다가 큰 바위에 구멍이 뚫려있는 자물쇠모양의 기이한 쇠통바위를 거쳐 30분 가량 내려가면 오른쪽은 불일폭포, 왼쪽길은 청학동길. 너덜지대를 통해 다시 고로쇠나무군에 닿고 3대 폭포의 하나인 불일폭포, 쌍계사로 산행이 끝난다.

 

 

♧ 산행코스: ① 묵계리→청학동→삼밭골→외삼신봉→내삼신봉→종정굴→쇠통바위→갈림길→불일폭포→쌍계사(5시간30분) 

 

 

 

 

 

 

 

 

 

 

 

참고블로그 :  http://blog.daum.net/gam119/13736957?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gam119%2F13736957

 

                   http://blog.daum.net/sampogo/8134808?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sampogo%2F8134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