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산행기

지리산 거림 세석 백무동 090607

파도와 2009. 6. 8. 11:48

 2009년 6월 7일 일요일 약간 흐린날씨에 안개...

 

한달만에 지리산 산행에 나서는 군요...

이번코스는 거림에서 세석산장 거쳐 백무동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합니다....

산행인원은 울 산방식구등 약 30명

목포에서 오전 5시출발 9시에 거림골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이 끝난 시간은 오후 4시............ 7시간 소요,,,,, 내걸음입니다..

내리막길에서 관절좋은 사람들은 6시간이면 충분 할 듯........(개인생각)

 

산행을 시작하면서 세석쪽을 바라보니 비구름이 잔뜩깔려있습니다.

 또 어제 소나기가 한 3시간 저녁에 왔다네요

아무래도 산행이 좀 쉽지만은 않을 듯한 예감이 옵니다..

 

아니나 다를까.. 사진에도 나오지만 처음부터 비구름 속을 뚫고 산행을 합니다,

그래도 세석으로 가는길은 3등분하면 가운데 가운데구간의 등분만 힘들고 나머지는 평온하다고 봐야 할 것 같네요

 세석산장 다달을 무렵 의 녹색 터널길도 일품이고요.

 

올라가는 산세도 역시 지리산이구나 하는 정도로 깊은 숲과 계곡이 우리를 반기더군요.

(문제는 날씨만 좀 좋았으면 정말 금상첨화 일텐데.......ㅎㅎ)

하늘의 조화를 범인이 뭐라 할 수는 없겠지요,... 

 

세석에 도착하니 햇빛이 한번 잠깐 나고 빗방울도 조금 다시 비구름이 우리를 덮습니다

문제는 세석에서 백무동 가는 산행길인데 흐린날씨에 어제 저녁 내린비가 너덜지대에

그대로 있어 바닥만 쳐다보고(안미끄리지려고) 한 2.5-3시간을 걸었네요

안내문 만들려고 한신계곡을 검색하니 지리산에서 가장 아름다은등산로라고 하는에 가내소폭포에서 세석까지의 너덜지대는

이말과는 너무 거리가 먼것 같습니다,

 

단 백무동에서 가내소폭포로 가는 길과 다리는 정말 한적하고 주위의 키다리나무숲이 아늑하게 히더군요

여기만을 본다면 지리산 등산로 중 가장 아름답니다는 말도 진실인것 같습니다.

구름위를 걷는듯한 기분이 듭니다.   여름에는 피서객들로 붐빌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그리고 여름에 여기를 온다면 가족단위 산행으로 백무동에서 가내소폭포로 이어지는 등산로도 참 좋을 듯 합니다,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 입니다....

 

이하 각설하고 아래는 이번 산행사진..

 

 작은 상가지역을 지나 산행을 알리는 첫번째 이정표.. 

 

비구름을 뚫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흔들흔들 뽕뽕다리도 지나고...........

 

산행들머리 공원 지킴터..

 

 안내판.....

 

호젖한 산죽길이 우리를 반깁니다

 

세차게 흐르는 물소리의 근원지인 거림계곡

 

중간이정표

 

여기까지는 산행길이 너무 편안합니다...........

 

중간에 너덜지대 여기만 조금 힘듭니다....

 

키다리 나무 숲...

 

예쁜 아침이슬...

 

중간이정표

 

너덜지대

 

거림골의 예쁜 작은 폭포 이름은 모릅니다...

 

두번째 쉴때 미소 굿~~~~~~~~~~~~`

 

삼신봉과 남부능선을 조망하는 곳인데 현재의 모습이 이렇습니다..ㅎㅎㅎㅎ

 

 아기자기하며 잘 만들어 놓은 다리도 여러개 지나며... 여긴 90도로 이어지는 다리가 간간히 있습니다.

 

세석평전에 다다르자 평온하며 작은 터널같은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녹색터널길  .... 참 좋습니다.

 

중간이정표

 

세석대피소가 보입니다..

 

철쭉이 시들어 가네요...

 

세석산장 전경

 

이곳 물을 맛 보며 물 보충했는데 물맛이 절말 싸늘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점심식사후 세석산장을 배경으로 한장 찰깍.......

 

몇초사이에 전체모습니 흐려집니다.,.. 이게 지리산 기상의 모습입니다.. 정말 변화 무쌍합니다...

 

좀 날씨가 개였을 때 세석평전

 

촛대봉 쪽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세석평전에 있는 이정표

 

산행대장님...

 

대장님과 흥표............

 

밑은 같이간 일행(친구)가 찍어준 사진

 

백무동가는 길 여기만 길이 조금 평온합니다...

 

오늘산행의 가장 힘든곳 너덜지대에 어제밤에 온 소나기 떄문에 정말 미끄럽습니다

아래만 쳐다보고 걷느라 아직도 목이 아픕니다.,...... 휴휴 

 

너무 멋진 백무동계곡의 상류와 숲... 이런 모습이 힘든길을 힘들지 않게 하는 군요 

  

중간 백무동계곡의 작은 폭포..

 

백무동 계곡의 모습들...

 

 

 

 

 

 

 

 

 

 

 

 위 아래의 사진은

지리산에서 가장 아름다은길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산행길

 

정말 아름답습니다...

 

 

다왔다는 소식을 알리는 이정표..

 

마무리 탐방지원센터(백무동)

 

상가지역 생각보다 규모가 약간 큽니다...

 

오늘의 산행은 세석에서 백무동 내려오는 길의 미끄러은 너덜지대 때문에 좀 힘들었지만

너무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 목아픈것만 빼고,,,,, 지금도 목이 뻐근하네,,.,ㅎㅎ